경북 포항시의회가 제314회 임시회를 열고 10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22일 제31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달 1일까지 의정활동을 펼친다.
임시회 기간 동안 2조7900억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3개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함정호 의원은 해병대 공원·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김영헌 의원은 오징어 어획량 감소로 인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전주형 의원은 6.25 충혼시설물 재정비·복원을 요창하고, 김성조 의원은 비영리민간단체의 정치적 중립 필요성·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본회의에선 임시회 회기, 행정사무감사 시기·기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이 의결됐다.
11명으로 구성된 예산특위 위원장은 이재진 의원이, 부위원장은 함정호 의원이 각각 맡았다.
상임위원회, 예결특위는 2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들어간다.
한편 이날 배상신 의원이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방의정 봉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민국 시·군·자치구 의장협의회가 전국 226개 시·군·자치구의회 의원 중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의원에게 수여한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