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효율적인 대내외 소통능력 향상으로 국민과의 친화력을 키우고 있다.

기획재정부 통합공시 무벌점 달성

한수정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통합공시’에서 공시향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통합공시는 관련법에 따라 공공기관 일반현황과 주요사업, 경영성과 등 운영 전반을 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해 공공기관 경영 투명성과 국민감시기능을 실현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한수정은 설립이래 최초로 전체 공시항목에 오류가 없는 ‘무벌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위해 한수정은 46개 공시항목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주 1회 전체 항목 모니터링, 공시 매뉴얼 교육, 전년 우수 공시기관 사례 분석 등 공시 품질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올해 통합공시에서 무벌점 달성과 공시 향상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정확한 경영정보 제공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경영 투명성 강화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한수정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SG 영상콘텐츠 소통 강화

한수정은 26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ESG콘텐츠 크리에이터 국민영상기자단’ 발대식을 열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이번 영상기자단은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와 공동 운영하며 한수정 소속 국립세종수목원의 소식을 재미있는 영상콘텐츠로 국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국민영상기자단이 제작한 영상콘텐츠는 한수정과 세종시청자미어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국민영상기자단 활동에 필요한 촬영 및 편집 기술, 장비지원 등은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맡는다.

이와 함께 한수정은 수목원 운영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개선과제를 발굴하는 국민평가단 60명을 지난 3월 선발해 운영 중이다.

조양수 한수정 대외협력실장은 “국민영상기자단은 국민참여와 소통의 창구로, 국민과 수목원을 연결하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목원 일러스트 무료 제공

한수정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한국문화정보원 ‘민간저작도구 이미지 탑재사업’에 참여해 수목원 일러스트를 무료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망고보드, 미리캔버스, 네이버OGQ마켓 등 콘텐츠 제작 웹플랫폼 사용자에게 양질의 공공저작물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 중이다.

웹플랫폼 사용자는 우선 망고보드, 미리캔버스에서 한수정이나 백두대간수목원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수목원 특화 식물 일러스트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재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실장은 “수목원의 공공저작물을 국민이 활용함으로써 수목원의 가치가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