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스카이워크는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직접 운영하게 되며, 그동안 '하늘그네'와 카페, 광장, 매표소 등에 대한 시설 개보수 공사가 이루어졌다. 운영체계 개선 작업도 마무리됐으며 오는 3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남해안 대표 명소로 널리 알려진 설리스카이워크는 공연, 마켓, 회의 등을 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설리스카이워크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하늘그네'는 안전성과 효율성이 보완됐다. 자동식으로 개선됐으며, 최대 40도 각도까지 치솟아 남해바다를 품으며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설리스카이워크는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물론 금산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남해안 최고의 뷰포인트"라며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를 개최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명받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재개장 초기 시설 운영의 미비점과 개선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5월 한 달간을 시범운영기간으로 정했다. 매주 화요일은 휴관한다. 본격 휴가철인 여름부터는 야간개장을 비롯해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해군, '상주 은모래 문화체육센터' 준공식 개최
경남 남해군은 지난달 27일 '상주 은모래 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상주 은모래 문화체육센터'는 지상2층, 연면적 1753㎡ 규모로 총사업비 75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2019년 10월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이인집단 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돼 설계가 추진됐으며, 2021년 12월 착공해 4월 준공됐다.
상주 은모래 문화체육센터의 다목적 체육관은 전국 최초 목구조로 조성됐으며 전지훈련 전용 헬스장을 비롯해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방음 공간 등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활용도가 높은 '학습공간'과 '마주침 공간' 등도 배치돼 있어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상주 은모래 문화체육센터가 상주면의 생활체육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남해 엄살롱 초대전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작품 전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상주 은모래 문화체육센터' 1층 마주침 공간에서는 준공을 기념하는 '남해 엄살롱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남해 엄살롱'은 지난 2018년 남해 상주 마을에서 결성된 순수미술 비영리 단체며 2019년 5월 상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첫 번째 작품전을 개최한 바 있다. 2021년 7월 진주 엄살롱을 개소해 각종 작품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 장학금 및 장학도서 등을 기증하고 있다.
초대작가들은 "그림에 대한 막연한 꿈들이 하나, 둘 모여 만들어진 남해 엄살롱은 다양한 활동과 전시를 통해 남해 지역 예술동아리로 자리 잡게 됐다"며 "상주 은모래 문화체육센터 마주침 공간의 첫 전시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남해군, 수산물 공동브랜드 '남해다름' 기념품 세트 출시
경남 남해군은 5월 '남해군 수산물 맛남의 달' 운영과 관련해 남해군 수산물 공동브랜드 '남해다름' 수산물 기념품 세트를 출시하고,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남해다름 수산물 기념품 세트는 남해다름 브랜드 승인을 받은 업체들의 제품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우선, 남해군 대표 수산물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건멸치, 깊은 감칠맛이 특징인 어간장, 간편하게 국물을 우려낼 수 있어 주부들에게 인기 만점인 다시팩,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해산물 분말 조미료, 지난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때 인기 만점이였던 건홍합 등 5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남해군 수산자원과는 삼동면에 위치한 지역 특산품 매장인 남해 8일장과 협업해 남해다름 포장박스를 제작했다. 또한 남해 8일장을 통해 시범 판매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3만5000원이나 5월 한 달간 남해군 수산물 맛남의 달 운영 및 제품 출시기념 할인이벤트로 3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단, 상품 소진시 조기 종료)
수산자원과 관계자는 "남해다름 수산물 기념품세트를 통해 수산물 공동브랜드 남해다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들이 나올 수 있도록 남해다름 참여 업체들의 역량강화와 판로개척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2024년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본격 시행
경남 진주시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2024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11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민간보조사업자의 '해피 패밀리 원정대' 가족친화행사를 개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 명의 가정 구성원들이 참가해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가족사진 촬영,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서 소망진산 유등공원을 거쳐 남강 강변길을 산책하며 진주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 촉석루가 보이는 강변에서 공연과 함께 전통차를 마시는 진주성 호롱불 밤마실 프로그램, 지수면 승산마을 순회 프로그램, 서예가와 함께 직접 쓰는 우리집 가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진주시는 양성평등기금의 발생이자를 사업비로 활용, 매년 공모절차를 거쳐 선정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 성차별·성폭력·가정폭력 방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사업, 여성 인재관리·육성, 저출산·고령화 관련 양성평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피 패밀리 원정대 행사는 가정 안에서 양성의 역할과 양성평등 가치의 실천이 가정의 행복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양성평등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의미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사업 시행
경남 진주시는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건설기계의 노후 엔진을 저공해 엔진으로 교체하는 '건설기계 엔진 교체 사업(1차)'을 시행한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에 7억9200만원을 투입해 노후 건설기계 약 48대의 엔진교체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톤급에 따라 약 978만원에서 1980만원까지 지원되며 신청자가 별도로 부담해야 하는 자부담은 없다.
지원대상은 △2004년 이전에 제작된 Tier-1 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건설기계(지게차, 굴삭기) △2005년 이전에 제작된 엔진출력 75kw 이상 130kw 미만 건설기계 △2006년에 제작된 75kw 미만 건설기계가 해당된다.
지원 조건은 공고일 기준 사용본거지가 진주시로 등록된 차량으로 정부 보조금 지원으로 저공해 엔진 교체 사실이 없는 저공해 엔진 교체 인증조건에 적합한 건설기계로 지방세 등 체납이 없어야 한다. 엔진의 의무 사용기간은 2년이며 의무기간 내 말소 시 보조금은 환수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며 신청서를 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공고/고시) 및 환경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후 경유차, 건설기계로부터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주시, '정촌면 죽봉·내동면 유수 파크골프장' 준공
조규일 진주시장이 1일 정촌면 죽봉 파크골프장, 내동면 유수 파크골프장 조성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현장을 방문했다.
진주시는 최근 인기스포츠로 급부상 중인 파크골프의 수요에 맞춰 총 32억원을 투입해 정촌면 화개리 일원에 부지면적 13500㎡, 13홀 규모로 정촌 죽봉 파크골프장을 조성했으며, 내동면 유수리에 있는 (구)유수역 부지를 활용해 부지면적 9570㎡, 9홀 규모로 내동 유수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정촌 죽봉 파크골프장은 9홀과 연습 4홀로 조성해 총 13홀의 코스 길이는 890m 전후로 구성됐으며, 내동 유수 파크골프장은 9홀로 코스 길이는 600m 전후로 구성됐다. 또한 두 곳 모두 코스 난이도 조정 및 마운딩, 벙커 등을 계획했으며, 물고임 방지를 위해 배수관을 설치했다.
부대시설로는 화장실, 휴게실, 파고라, 파라솔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됐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 남부권, 서부권에 신규 조성한 정촌면 죽봉, 내동면 유수 파크골프장이 올해 9월 개장하게 된다면 파크골프장 수요 충족, 지역간 파크골프장 불균형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 시책평가 '우수시군' 수상
경남 함양군은 지난달 3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8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수산물 수출 시책평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출 시책평가는 경남 도내 18개 시⋅군의 지난해 수출실적, 수출신장률,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육성, 수출농단육성, 해외시장 개척 등 농수산물 수출시책을 대상으로 1년간의 수출성과를 평가한 결과다.
또한 수출탑 100만불 부문에서 산양삼 가공제품 수출업체인 함양산양삼과 떡볶이제품 수출업체인 하얀햇살 2개 수출업체가 수상했다.
서창우 부군수는 "이러한 성과는 다변화하는 수출 시장에서 함양군과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가 공동의 목표를 달성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다"며 "올해 수출 목표액인 3200만불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제63회 천령문화제 안전관리위원회 개최
경남 함양군은 오는 5월9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63회 천령문화제'를 앞두고 안전사고 없는 행사 운영을 위해 함양군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전관리위원회는 함양군이 주관하는 지역축제·옥외행사에 대하여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에 관한 관계기관 협의와 조정을 하는 위원회로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군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함양군 안전관리위원회에는 함양군과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 단체장 등이 참여해 행사계획과 주요 안전관리에 대한 설명,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군은 이번 행사 개최 전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행사장 무대 등 행사장 전반에 대해 안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며, 축제 기간에는 사고발생 및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계도 및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천령문화제는 우리군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향토문화축제로 군민과 출향인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축제장을 찾는 모든 사람이 즐겁고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맹견사육허가제 신청 접수
경남 사천시는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맹견사육허가제'가 시행됨에 따라 오는 10월26일까지 맹견 소유주를 대상으로 사육허가 신청을 받는다.
맹견사육허가제는 지난 2022년 개 물림 사고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등을 위해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4월27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맹견을 사육하려는 자는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시장이나 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허가 신청을 받은 시장이나 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실시한 후 사육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단, 맹견의 공격성을 평가하는 기질평가에 소요되는 비용은 맹견 소유주가 부담해야 한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맹견 소유주는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견에 대한 안전관리를 해야 한다.
허가 없이 맹견을 사육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고 맹견 취급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맹견 소유주는 허가 신청 이전에 동물사랑배움터에서 년1회 맹견 소유자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미이수 및 보험 미가입시 각각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물보호법에서 정한 맹견에는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5종과 그 잡종이 해당한다.
이외에 사람이나 동물에 위해를 가하거나 공격성을 띠는 등 공공의 안전에 위험을 준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시장이나 도지사가 기질평가를 거쳐 맹견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번 맹견사육허가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농축산과 동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맹견사육허가제도를 적극 홍보해 등록률을 높이고, 맹견 사육가정의 지속적인 교육 및 관리를 통해 개 물림 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승철 군수, 봉사단체 지방소멸 대응 전략 특강
하승철 하동군수가 30일 하동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바르게살기운동하동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하동군지회, 하동군재향군인회, 강한대한민국하동군협의회 등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하동군 전략 특강을 실시했다.
군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컴팩트 매력도시'의 청사진을 공유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으며, 이는 지난 26일 '2024 하동 미래도시 포럼'에 참석하지 못한 군민들에게도 하동군의 정책 방향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간담회는 미래도시 담당의 읍면별 13개 행정복합타운 조성 설명을 시작으로 하승철 군수의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에 대한 구체적 진행 방향 공유 특강, 보건의료원 설립 비전 공유, 참여단체와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하승철 군수는 컴팩트 매력도시의 청사진을 공유하며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 정주 여건 개선, 친환경 보행 녹지축,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공공간 등 하동의 특색있는 자연경관과 군민 생활의 편의성을 접목해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쟁점이 되는 보건의료원 조성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보건의료원의 건립 타당성, 사업비와 운영비 확보 방안, 타 지자체의 보건의료원 운영 사례 등도 공유했다.
군은 보건의료원이 공공의료의 한 축으로 지역사회의 의료를 책임진다면 각종 감염병 대응력 강화는 물론, 의료 접근성과 편의성 및 군민 삶의 질 향상, 지역 간 의료서비스 불평등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지방소멸 대응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