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수술로봇 ‘베르시우스’ 국내 독점 공급계약 체결

동아ST, 수술로봇 ‘베르시우스’ 국내 독점 공급계약 체결

기사승인 2024-05-08 12:30:37
씨엠알 써지컬의 수술 로봇 ‘베르시우스’. 동아ST


동아ST는 영국 수술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씨엠알 써지컬와 수술 로봇 ‘베르시우스’의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씨엠알 써지컬이 개발한 베르시우스는 지난 2019년 출시됐다. 베르시우스는 크기가 작고 로봇 팔이 분리된 모듈형이다. 수술 방법 및 수술실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배치가 가능해 편의성과 활용도가 높다.

동아ST는 베르시우스의 국내 인허가를 조속히 진행해 국내 복강경 수술 로봇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ST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이 검증된 수술용 로봇이다”라며 “수술 효율성 및 정밀도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ST는 수술 부문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부터 판매하는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와 함께 수술용 신제품을 추가로 확보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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