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전주드론축구월드컵’ 성공 개최 전망 청신호

‘2025전주드론축구월드컵’ 성공 개최 전망 청신호

‘2024대한민국드론박람회’ 국제드론축구제전, 역대 최대 21개국 162개팀 참여
코리아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 출범 연말까지 운영

기사승인 2024-05-13 15:57:42

역대 최대 규모로 인천에서 열린 국제드론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면서 내년에 전북 전주에서 열릴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9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제5회 대한민국드론박람회’에서 코리아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 출범식, 국제드론축구제전,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홍보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내년에 세계 최초로 열리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위한 프레 월드컵(Pre World Cup)으로 열린 국제드론축구제전에는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프랑스, 영국, 튀르키예, 인도, 베트남 등 세계 21개국 162개팀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를 이어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025전주드론축구월드컵 홍보관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백원국 국토교통부제2차관, 해외대사, 공공기관장 등 주요 인사에게 드론축구해외보급 현황,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준비 상황 등을 설명하고 주무 부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드론축구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와 팀이 참여해 해외 선수들이 급증한 배경에는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힘을 쏟은 글로벌 홍보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1월 글로벌 혁신 박람회로 주목받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24’에 출품해 2025전주드론축구월드컵을 선포하며 CNN, BBC, 로이터, AFP 등 글로벌 미디어 80여곳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세계적인 드론축구 붐을 일으키는데 힘을 실은 것으로 전주시는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공식 출범한 ‘2024 코리아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는 팬텀·엔젤·썬더즈·샤크·그리핀·스타즈·챌린저·피닉스 등 8개팀으로 운영, 이번 송도 국제드론축구제전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을 돌면서 총 280차례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드론축구는 국내 2500여개팀이 활동 중이며, 해외 19개국에서 드론축구협회를 설립해 드론축구를 보급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 정착과 2025전주드론축구월드컵 성공 개최를 시작으로 드론축구가 크게 성장해 전주의 대표적인 미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상흡 국제드론축구연맹 회장은 “국토교통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와 협력해 2025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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