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는 창업지원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전국은행연합회 소속 19개 금융기관이 2012년 설립한 국내 최대규모 창업육성재단이다.
이번 협약은 혁신 조달기업 지원을 위해 공공조달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 확대와 조달시장 진출 교육 및 전문 컨설팅 등 혁신기업의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조달청과 디캠프는 오는 8월 ‘지속 가능한 공공분야 혁신’을 주제로 스타트업 투자유치 ‘디데이’를 공동 개최한다.
디캠프는 심사를 통과한 스타트업에게 기업당 최대 3억 원 규모 투자검토와 공간입주 기회, 법률·세무 전문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또 조달청은 디캠프 창업담당자에게 공공분야에 적합한 혁신제품을 추천토록 하고, ‘디데이’에서 발굴한 스타트업 제품의 벤처나라 심사우대 및 조달전시회 참여 등 공공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날 협약식에 이어 디캠프 소속 4개 기업과 스타트업의 조달시장 진출 경험과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임 청장은 “미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통한 초기 성장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기존 정책금융기관 지원에 더해 민간자금 투자 지원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달 신용보증기금, 무역협회와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제도 연계, 금융지원 및 글로벌 진출 확대 등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