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이 김해지역 건설업체를 살리고자 김해지역 내 공사 중인 대형업체에 하도급 수주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은 지난 27일 지역 내 건설공사 중인 유관기관 4개소와 37개소 대형 건설현장 본사에 보냈다.

이에 앞서 홍 시장은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 420개 업체에도 지역건설업체 이용을 당부하는 시장 서한문을 전달했다.

김해에서 공사 중인 대형 건설현장 시공사 본사에 보낸 서한문에는 김해 중소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지역 내 건설공사 발주 때 김해시 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줄 경우 시공 중인 공사 추진 때 행정적 지원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홍 시장은 서한문에서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업체들이 건설시장에서 퇴출하지 않도록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가능한 김해지역 건설업체를 참여시키고 지역 건설업체의 자재와 장비 사용은 물론 지역 인력을 채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3월에는 건설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컨퍼런스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4월에는 하도급률 제고 점검회의를 마련하는 등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해시 아동치과주치의건강보험 시범사업 선정

김해시가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경남지역 기초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 신규 참여지역을 새로 공모한 사업으로 전국 7개 시·군·구(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강원 원주시, 전남 장성군, 경북 경주시, 의성군, 경남 김해시)가 선정됐다. 

사업은 아동의 올바른 구강관리습관을 형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아동들은 희망 치과의원을 6개월마다 방문해 정기적인 구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은 올해 초등학교 1, 4학년 아동이다. 기간은 7월부터 2027년 2월까지 2년8개월간 시행한다. 

주요 서비스는 예방을 중심으로 한 '구강검진을 통한 구강상태평가'와 '구강위생검사' '칫솔질교육' '불소도포' 등이다.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90%를 부담하고 아동은 10%를 부담한다.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이 없이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

김해서부보건소는 30일 지역 내 치과의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zoom) 방식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여 희망 치과의원은 아동치과주치의 등록 후 필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김해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 인기

김해시가 시는 지난 28일 동상전통시장 상인회관 1층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 Day'를 운영했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평소 세금과 관련해 의문점이나 고충이 있어도 경제적 부담으로 세무사를 이용하지 못했던 영세상인과 시민들에게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했다. 

마을세무사와 납세자보호관은 국세와 지방세 세무상담으로 절세·권리구제 방법 등을 설명했다.

더불어 마을세무사와 납세자보호관 제도의 취지를 안내하고 청렴한 세정 구현을 위해 청렴 캠페인도 진행했다. 

김해지역에는 10명의 세무사가 마을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무료 세무 상담을 받으려면 매 금요일 오후 2시~4시 김해시청 동관 2층 고객봉사상담실을 찾으면 된다.

시는 "마을세무사 제도에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 Day'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