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은 최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 '2024년 경남 내수기업-전문무역상사 매칭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상담 143건과 153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더불어 554만 달러가량 계약도 체결했다.
상담회는 인제대 GTEP사업단과 한국무역협회(경남지부)가 협력한 첫 번째 사례다.
대학은 BGF리테일을 포함한 17개 전문무역 상사와 인제대 학생들 간에 1대1 매칭도 사전에 진행했다.
수출상담회는 경남 지역 수출 초보기업을 위해 마련했다.
상담회에는 GTEP 18기 교육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국내외 박람회에서 제품 시연과 시식, 영업, 마케팅 활동을 해온 경험을 내세워 실습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전문 무역상사 관계자들과의 상담 내용을 일일이 기록하며 수출 성공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김다현(경영학부 4년) 학생은 "처음에는 경험을 쌓고자 가벼운 마음으로 상담회에 지원했다. 하지만 사전 교육을 통해 이번 수출상담회의 중요성을 알게 돼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인제대 GTEP사업단은 앞으로 한국무역협회(경남지부)와 지속적인 교류로 예비 무역 인력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무역 이론과 현장 경험을 결합한 무역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경남 지역에서는 인제대가 유일하게 선정돼 2009년 3기부터 현재까지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인제대는 내년부터 활동할 19기 교육생도 모집 중이다.
◆인제대 다체로운 '애인(愛仁) 축제' 성공적으로 마무리
인제대 김해캠퍼스 곳곳이 축제에 물들었다. 축제는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2024학년도 제44회 애인(愛仁) 축제 매일, MAY DAY'을 슬로건으로 진행했다.
축제행사는 인제가요제와 학교 동아리 공연, 화사, 크래비티, 우디, (여자)아이돌 등 유명 가수와 함께 하는 초대 공연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플리마켓과 당신네컷, 카트라이더, 포토존, 퀴즈 풀러 인제 왔니(도전 골든벨) 등 주간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했다.
부대행사로는 야시장과 SK텔레콤 찾아가는 휴대전화 점검, e스포츠 게임대회, 금연캠페인 등을 개최했다.
축제는 지역 상인들이 참여한 플리마켓과 야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 다양한 체험 부스와 프로그램들은 지역 주민들이 대학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눈길을 끈 것은 축제장을 찾은 가야대와 김해대 학생회장단은 인제대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응원하는 기념행사를 했다는 점이다.
인제대는 올해도 학생들과 지역민이 함께 축제를 즐겼던 만큼 앞으로 김해 올시티 캠퍼스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