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연구소기업 ‘트렌토시스템즈’...중기부 'DIPS 1000+' 선정

KISTI 연구소기업 ‘트렌토시스템즈’...중기부 'DIPS 1000+' 선정

SDN 기반 원격 자율주행 제어기술 사업화 추진

기사승인 2024-05-31 16:23:35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핵심기술을 출자해 설립된 연구소기업 ‘트렌토시스템즈’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에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초격차 기술기업으로 선정됐다.

DIPS 1000+는 기술력을 갖춘 창업 10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초격차 10개 기술 분야에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스타트업을 선정, 기술사업화와 국내외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KISTI는 트렌트시스템즈에 5G 핵심기술인 SDN(Software-Defined Network)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출자·이전했다.

이를 통해 트렌토시스템즈는 국내 최초 원격제어 자율운행차량 실증에 SDN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및 저지연 통신기술을 적용, 수 ㎳(1000분의 1초) 이내 네트워킹으로 차량이 스스로 안전거리를 확보토록 제어함으로써 자율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트렌토시스템즈는 DIPS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반의 커넥티드 자율주행기술을 기반으로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 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와 함께 대전관제센터에서 제주도의 차량을 운행제어하는 원격 자율주행기술 실증을 추진 중이다.

김영재 트렌토시스템즈 대표는 “자율주행에서 장애물을 인지하고 제동하기까지 신호 지연시간을 줄이는 것은 안전확보에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며 “저지연 네트워크 기술을 DIPS 1000+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화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조부승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은 “KISTI가 연구개발한 핵심 기술이 12대 국가전략기술인 5G·6G 및 스마트모빌리티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렌토시스템즈는 KISTI와 KST(한국과학기술지주)의 출자 및 투자를 받아 2020년에 설립됐고, SDN 기반 5G·6G 네트워크 슬라이스기술을 기반으로 초고속·초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용 네트워크 플랫폼과 사설망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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