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생활 안정에 방점을 두고 1680억원 규모의 추경을 짰다.
이는 본예산 1조9000억원 보다 8.8% 늘어난 규모다.
추경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예산은 2조680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1조7783억원으로 1423억원이, 특별회계는 2897억원으로 257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주요 재원은 지방세 수입 100억원, 세외 수입 203억원, 지방교부세 502억원, 조정교부금 184억원, 국도비 보조금 115억원, 보전수입 576억원 등이다.
올해 첫 추경안은 경주시의회 제282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이달 말 확정된다.
주낙영 시장은 "시의회와 협조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