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도내 대남 오물 풍선과 관련, 15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지역별로는 춘천 7건, 홍천 3건, 평창 2건, 정선 2건, 인제 1건 등이다.
이날 오전 10시 3분께 정선군 임계면 도전리에 이어 오전 10시 22분께는 춘천시 동내면 신촌리에서 "풍선이 가게지붕과 나무에 걸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 당국이 수거 조치했다.
이밖에도 홍천과 평창, 인제 등 도내 곳곳에서 대남오물 풍선과 관련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과 군 당국이 출동했다.
한편, 현재까지 도내에선 오물 풍선으로 인한 인명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