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칼팍스탄은 인근 아랄해가 1960년대 1/5 크기로 줄면서 발생한 고염도 수질문제 해결을 비롯, 연구 및 산업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KBSI는 35년간 축적한 분석기술을 활용한 카라칼팍주립대 첨단분석기술센터의 현대화와 시험분석체계 수립, 전문인력양성을 지원하고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KBSI가 보유한 첨단 연구시설을 활용해 카라칼팍지역의 대기, 수질, 잔류농약 등 생활밀착형 문제 해결과 공중보건 증진, 생활환경 개선 등을 도울 계획이다.
양성광 KBSI 원장은 “KBSI의 분석기술 역량으로 카라칼팍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문제 해결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라칼팍주립대는 1976년 설립된 종합대학으로, 화학공학, 생물학 등 학부별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