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친환경 농산물 가공·유통 기반 조성 사업과 산지 저장 및 가공 기반 구축 사업 등으로 농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가공·유통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인증 농산물 생산·취급자 단체 1개소에 10월까지 가열 멸균 장비, 옥수수 탈피기, 진공포장기 등의 설치를 지원해 농산물 생산·유통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비 3억여 원을 투입해 양구군농협의 노후된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지원하는 산지저장 및 가공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획일화되고 집중화된 쌀 가공 형태에서 산지 도정 시설로 개선해 지역 쌀 판매를 촉진하고 시장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한전리 벼 건조저장시설(DSC)에 30톤 용량의 벼 순환식 건조기 1대를 10월까지 설치한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