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이 창업주의 뜻을 이어 사회책임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가마솥(GAMASOT)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이해관계자의 번영을 위해 사회책임경영 전략을 수립했다고 25일 전했다. 가마솥 정신은 갓 지은 밥을 나누던 창업주 강중희 회장의 경영철학을 담았으며, 강신호 명예회장이 지난 1975년 제정한 사시로 이어졌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전 그룹사의 ISO 26000 내재화를 통한 사회책임경영 중점 추진 및 발전’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권, 지배구조, 노동관행, 환경, 준법경영, 소비자 이슈, 지역사회 참여 발전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국제 표준 ISO 26000 7대 주제와 GAMASOT 알파벳을 연결해 슬로건을 설정하고 14개 사회책임경영 중점 영역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를 기점으로 경영활동에서 발생 가능한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요 환경이슈 대응체계를 마련해 지주사·그룹사의 사업에서 일어나는 리스크를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기업은 직원, 고객,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 기반 없이 성장할 수 없다”며 “사회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를 향한 긍정적 토대를 마련하고 새로운 일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92주년을 맞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밸류 크리에이터(Group Value Creator)’ 역할을 수행하며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존재하는 유무형 가치를 발굴하고 있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미래 100년 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성장 동력, 투자 재원, 사업 역량을 기반을 확보해 그룹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룹의 4대 핵심 분야를 △바이오(Bio) △로지스틱스(Logistics)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 △컨슈머(Consumer)로 분류해 기존 사업은 보강하고 신성장 동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