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 실내 29개소, 야외 4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지난해 13개소에서 올해 33개소로 쉼터 수를 대폭 늘렸다.
실내 무더위쉼터는 마을 경로당, 복지회관 등 한낮 다수 이용객이 몰리는 시설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야외 무더위쉼터는 어린이를 비롯한 온열 취약계층이 주로 찾는 장소를 선정해 생수ㆍ얼음 등 온열환자 예방을 위한 물품을 비치했다.
읍면별 실내 무더위쉼터는 인제읍 10개소, 남면·기린면·서화면 각 3개소, 북면 6개소, 상남면 4개소이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야외 무더위쉼터는 북면 1개소, 인제읍 3개소이다. 마을별 쉼터 운영현황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인제군자율방재단과 함께 운영기간 무더위쉼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쉼터 내 냉방기기 가동 및 냉방물품 관리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생수 등 폭염 대응 물품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인제군은 이른 폭염 전쟁에서 주민들의 피난처가 되고 있는 자동개폐식 스마트그늘막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그늘막이 설치된 곳은 총 30개소로 인제군은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와 다중이용시설 4개소를 추가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