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번주에도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주(2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1%다.
수도권은 0.07% 올랐다. 상승폭은 1주일 전과 같다. 서울(0.15%→0.18%)은 상승폭이 커졌다. 자치구 중 성동(0.38%)⋅용산(0.31%)⋅마포(0.31%)⋅서초구(0.29%) 상승폭이 돋보였다. 인천(0.06%→0.06%)과 경기(0.02%→0.02%)는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한 가운데 거래가격 상승 후에도 매도희망가 상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며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인근 정주여건 양호단지로 확대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05% 하락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0.07%)와 세종시(-0.13%), 8개도(-0.04%) 모두 하락했다.
5대 광역시 중 대구 집값 하락률(-0.15%)이 가장 컸다. 세종(-0.04%→-0.13%)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고운⋅새롬동 위주로 하락했다.
전국 전세가격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4% 올랐다. 수도권(0.11%→0.12%)은 상승폭이, 지방(-0.02%→-0.03%)은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전세가격은 이번주 0.19% 상승을 기록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