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4회째인 대만국제식품박람회는 대만을 대표하는 최대 식품 박람회로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태국, 브라질 등 40여 개 국가의 기업 2400개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진주시와 aT, KOTRA에서 합동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주시 농산물 배, 딸기의 우수성 홍보와 올해 12회째를 맞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홍보함으로써 현지 업체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현호 aT 홍콩 지사장은 "신선한 농산물과 고급 식재료로 유명한 대만에서 진주시의 농산물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보인다"며 "관련 기업과 현지 유망 바이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FOOD TAIPEI는 대만에서 열리는 대규모 식품박람회인 만큼, 현지 업체와 바이어들에게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며, "우리시 농산물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여름철 가축전염병 예방 일제소독 실시
경남 사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독감(AI), 낭충봉아부패병, 노제마병 등 여름철 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7월3일까지 3주간 여름철 꿀벌응애에 대한 집중 방제와 함께 올바른 응애 방제법, 약품선택 등 홍보·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응애는 진드기류 기생충으로 꽃이나 꿀벌끼리 접촉에 의해 감염되며, 꿀벌 유충의 성장을 저해시키고 전염병을 전파하는 매개체다.
이보다 앞선 지난 19일에는 전체 양돈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주요 발생 요인인 야생멧돼지 등에 효과있는 야생동물 기피제를 보급했다.
또한, 국내 가축전염병 발생 즉시 축산농가와 축산차량 종사자에 상황을 전파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사천축협과 공동으로 가축시장 소독 강화와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일제소독 및 예찰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공동방제단 소형방제차량 등 방역장비를 총동원한다.
권상현 소장은 "여름철 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해서는 강도 높은 차단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제2기 하동군 청년(마을)협력가 7명, 본격 활동 시작
경남 하동군 지역 활성화 대표 사업으로 인정받는 '하동군 청년(마을)협력가' 7명이 마을에 파견돼 활동을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9월 제1기 6명 파견에 이은 제2기의 출발이다.
이번에 파견될 제2기 청년(마을)협력가 7명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교육에서 우수자로 선정돼 7월부터 3년간 마을에서 이장 및 주민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활동하게 된다.
하동군은 지난 27일 악양생활문화센터에서 '제2기 하동군 청년(마을)협력가 대학 수료식'과 '파견 협약식'이 열려 이쌍수 경제도시국장과 파견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번 사업의 수탁 업체인 놀루와(대표 조문환)에 따르면, 제2기 청년(마을)협력가에 지원한 17명의 지역 청년은 하동學을 비롯한 지역탐방, 주민과의 관계 형성 강화 프로그램 등을 이수했다.
군은 이번 2기를 진행하며 파견 마을 수가 늘어남에 따라 파견 이후의 다양한 이슈들을 관리하기 위해 교수진과 행정력을 보강했다.
1기·2기 협력가들을 멘토와 멘티로 결연해 조기 안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교수진을 통해 파견 이후의 사업 멘토링과 갈등관리에 더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청년(마을)협력가 파견 마을은 1·2기를 합해 북천, 악양, 양보, 진교, 화개, 고전, 금남, 옥종, 적량, 청암 총 10개 면에 11개 마을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마을)협력가 사업을 통해 하동 곳곳에서 활력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 '힐링형 해양레저체험' 중국 관광업계 관심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경남도 시군 합동 해외 현장 마케팅' 행사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 및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202만명으로, 전체 방한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상하이는 푸동공항과 김해공항을 잇는 직항노선이 매일 4편이 운항 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의 핵심 타켓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경상남도 10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했으며,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 및 상담데스크를 운영하는 '경남관광 로드쇼 in 상하이'가 진행됐다.
특히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경남 관광페스타' 홍보관을 운영해 20여개의 여행사와 약 3000여명의 현지인들에게 남해의 매력을 알렸다.
재단은 중국 현지 여행사와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남해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중점적으로 홍보했으며, 중국 관광객들은 골프 상품과 해양레저 등 럭셔리 관광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조영호 본부장은 "상하이에서 남해관광의 매력을 해외시장에 알릴 소중한 기회였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단체여행에서 개별 여행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해외마케팅과 외국인 상품개발,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