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시천면 내대리 예치마을에서 ‘지리산 내대 생태길 출렁다리 준공식’을 가졌다. 관광소득 증대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지리산 내대 생태길 출렁다리(이하 출렁다리)는 도-시군 연계형 주민참여 사업 일환으로 모두 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2023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길이 103m, 폭 1.5m의 출렁다리를 완공했다. 출렁다리는 자연훼손을 최소화한 무주탑 현수교로 친환경 자재인 내후성강을 사용해 자연과 어우러짐을 강조했다.
특히 지리산 주요 등산로 중 하나인 거림~세석평전~천왕봉 구간을 거쳐 가는 등산객들이 이곳에서 천왕봉 전경과 내대계곡의 뛰어난 경관을 조망하는 등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출렁다리 건설이 산청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대천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지리산 내대 생태길 출렁다리를 꼭 찾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거창사랑상품권 새로운 디자인 발행
거창군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통·판매 중인 거창사랑상품권을 지역관광지 사진을 삽입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해 발행한다.
새 디자인으로 변경되는 거창사랑상품권은 지역대표 관광지를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해 선정한 ‘거창 별바람언덕’(1만원권), ‘Y자형 출렁다리(5천원권) 사진을 상품권 권면에 삽입했다.
거창군은 이번 변경된 거창사랑상품권으로 지역대표 명소를 홍보하고 군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거창사랑상품권은 기존 상품권이 소진되는 9월 무렵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관내 13개 금융기관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사업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제19회 함양산삼축제 D-100일 축제 성공 기원 행사 열어
함양군은 지난 26일 상림공원 토요무대에서 ‘제19회 함양산삼축제’ 출발 D-100 성공 기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하여 축제위원, 기관·단체장 등 30여명과 군민 등 500여명의 관람객이 모인 가운데 램넌트지도자학교 ‘대일밴드’와 ‘안테나프로젝트’의 여는마당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개회사 및 격려사, 성공기원 퍼포먼스, 폐식 선언, 축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산삼축제위원회 박정주 사무국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함양산삼축제는 지난 2월‘2024년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수상과 4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대중선호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5월 함양산양삼 특판행사 등 성과와 그간 홍보에 대하여 보고를 했다.
‘함양愛 반하고, 산삼愛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2024년 제19회 함양산삼축제는 축제를 대행할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가운데 4개 업체가 제안서를 접수해 평가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우선 협상업체를 선정해 협상을 진행중이다.
특히 축제위원회는 호서대학교 정철성 교수를 총감독으로 선임함으로써 함양산삼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19회 함양산삼축제는 자연이 사람에게 주는 영약인 산삼을 주제로 산삼축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여 신뢰도를 높이고, 함양 산삼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축제, 지역민에게 혜택이 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는 산업형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올해 개최되는 제19회 함양산삼축제는 D-100일 행사에서 산삼축제의 성공을 염원하는 여러분들의 에너지가 모여 가장 성황리에 치러질 것을 기대한다”라며 “군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며 산삼농가의 소득증대와 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합천군, 2024년 상반기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합천군은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윤철 군수 주재로 2024년 상반기 민선8기 공약사업 및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김윤철 군수, 관·국·직속기관장, 전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공약사업과 지시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약사업 추진상황은 전체 86개 사업 중 완료 및 완료 후 계속 사업이 23건(26.7%), 정상추진 사업이 56건(65.2%), 부진 및 보류(폐지) 사업이 7건(8.1%)으로 나타났다.
이중 올해 상반기 완료된 공약사업은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개발 △출산 장려 및 영유아 관련 지원 확대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 활성화 △고령자 위험 경보기 보급 확대 △찾아가는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강화 △야로면 소재지 정비사업으로 복지서비스향상과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부진사업인 합천 스마트물류단지 조성 사업과 북부권 골프장 조성사업은 금리인상 등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민간투자자 부재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고, 역세권 주변 골프장 건립사업은 토지 보상협의 중이다. 또 합천군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은 상수도관 간섭 등의 문제로 당초 계획에서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큰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중이다.
서산~월평 간 연결도로 개설 사업은 KTX 역세권 종합 개발과 연계한 사업으로 사업 인정 고시 이후 지역 여건 및 교통량 등을 재검토해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하고자 보류했다. 합천축협 전자 경매시장 이전 사업은 후보지 매입 난항과 농지법에 따른 농업진흥구역 해제 조건에 불부합하여 향후 순차적인 국가권한의 지방자치단체 이양 추진 시점에 맞춰 재추진하고자 보류했다.
합천군은 내달 중 합천군 공약평가단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공약 추진상황을 군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군수 지시사항은 총 71건으로 현재 62건이 완료됐고, 파크골프장 확충 및 양성화 대비 철저, (구)충혼탑 주변 환경정비 및 활용방안 모색 등 추진 중인 대부분의 지시사항은 사업비 확보 시 이행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도는 지금부터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더 깊이 다가갈 수 있고, 더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이번 보고회가 보고회로서만 끝나서는 안되며, 공약사업에 대한 보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