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경원자치도의 2024년 6월말 현재 인구는 152만2542명으로 1년 전 253만2617명에 비해 1만75명이 줄었다.
이는 매월 840여명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도와 시군 지자체의 인구늘리기 노력이 무색하다.
2021년 6월말 153만9282명이던 주민등록 인구는 2022년 153만9054명으로 228명 줄더니 2023년 6437명, 지난해 1만75명으로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1년간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강릉 20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정선 1814명, 동해 1070명, 속초 1065명, 삼척 916명, 철원 823명, 태백 757명 등의 순이었다.
다음으로 영월(466명), 홍천(427명), 양구(425명), 춘천(401명), 횡성(337명), 인제(330명), 양양(250명), 화천(235명), 평창(219명), 고성(142명) 등이다.
18개 시군 중 인구가 증가한 곳은 원주가 유일하며 전년보다 559명이 늘었다.
한편, 강원자치도 18개 시군 가운데는 춘천과 원주를 제외한 16개 시군이 모두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