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김승우)와 ㈔충남벤처협회(회장 남승일)는 15일 충남도 주력산업인 모빌리티, 메디바이오, 탄소중립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지·산 맞춤형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지역 주력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기업 성장지원 △충남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지역 주력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순천향대는 지난 4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선정에 따라, 신규 확보한 부지 3만3000평에 지·산·학·연 협력 허브인 충남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또 공유캠퍼스내 R&SD(Research&Start-up Development) 클러스터 파크를 조성해 정부·민간 연구소, 앵커 기업, 스타트업, 혁신기관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청년 인구의 지속적 유입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순천향대 김용하 연구산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지역의 혁신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벤처협회 남승일 회장은 “벤처기업은 충남에 1300개가 있다”면서 “글로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계기로 순천향과 함께 우리 벤처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산=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