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 조달청장은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안전 최우선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조달청은 장마에 앞서 관리 중인 전국 32개 공사현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각 지방청 및 비축기지 안전관리 강화를 시행 중이다.
이날 임 청장은 11개 지방조달청과 화상회의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유무와 조달기업 피해상황을 살피고, 피해발생 시 복구 및 지원대책을 중점 점검했다.
또 계속되는 집중호우 비상대응체계를 유지, 관할지역 조달기업의 피해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실질적 피해지원대책 조속 시행을 강조했다.
임 청장은 “이번 주도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사전에 지방청사와 비축기지에 피해가 없도록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지역기업 피해현황도 꼼꼼히 체크하라”고 지시했다.
해외조달시장 진출 청년 전문인력 양성
조달청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해외조달·수출 전문 청년인력 양성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선발인원은 만 34세 이하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60명이다.
이들은 15일부터 4주간 해외조달시장 동향, 해외입찰 정보분석 등 다양한 이론교육은 물론 국제입찰 등록, 입찰제안서 작성·제출, 계약체결 등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실무교육도 받게 된다.
특히 올해 기업과 교육생 간 멘토-멘티를 지정, 수출현장을 찾아가 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교육생이 해결하는 과정과 선배교육생이 수출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을 개설해 효율성을 높였다.
또 수료 후 교육생과 혁신조달기업 등 수출 유망기업이 참여하는 채용상담회를 개최, 전달기업 전문인력 보강과 청년취업 기회를 동시 제공한다.
김응걸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두루 갖춘 전문인력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달기업이 강화된 수출역량으로 더욱 과감하게 해외로 진출토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