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 첫날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경찰과 검찰에 고발당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31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대전 유성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위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야당 과방위 의원을 대표해 자신의 지역구인 유성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시민단체들도 이날 이 위원장을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은 이 위원장이 2015년 3월 이후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