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은 지난 1일, 하계휴가철을 맞아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세종경찰청,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함께 합동 캠페인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여름철 휴가지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마약류 이용 성범죄와 청소년 대상 마약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전국 철도망을 활용해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SRT 수서역에서 열차이용 고객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캠페인에서 에스알은 마약류 이용 성범죄 예방 및 대처법, 신종 마약에 대한 정보 및 대응책 등이 담긴 홍보지를 배부하며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알렸다. 또한, 세종경찰청에서 제작한 마약예방 VR체험을 제공하고, 술·음료에 섞인 마약류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약물 검사키트(G-CHECK)를 나눴다.
에스알은 앞으로도 세종경찰청과 함께 제작한 마약범죄 예방 홍보 영상을 SRT 객실 화면에 매일 송출해 전 국민에게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철도종사자 마약복용으로 인한 철도 대형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직원 교육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전국 SRT 철도망을 활용해 마약범죄 예방 홍보에 힘쓰고,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 마약청정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