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CSA 진로부트캠프'는 경남 도내 고등학교(High School)와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College of Space and Aeronautics)이 공동 기획해 우주항공 분야 진로를 단기간에 강도 높고 깊이 있게 체험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김해 율하고등학교가 첫 번째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재학생 18명이 김해 율하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 동아리 멘토링 후속 행사로서,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박재현 학장의 우주항공대학 비전 및 미래 소개, 입학사정관의 입시설명회, 우주항공 분야별 특강, 우주항공 비행체 제작, 첨단 연구시설 견학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우주항공 비행체 제작 결과물 심사 결과, 최우수상 4명, 우수상 4명, 장려상 4명 등 총 12명의 학생이 항공우주공학부장 상을 수상했다.
박재현 우주항공대학 학장은 "이번 'Hi-CSA 진로부트캠프'가 예비 입학생과 재학생 간의 소통의 창구가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찾아가고 찾아오는 양방향 대학-고교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나아가 대학-고교 공동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더 많은 고등학생이 우주항공 분야 진로에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말레이시아 국립 퍼를리스대, 스포츠·인적교류 협력
경상국립대는 지난 26일 말레이시아 국립 퍼를리스대(Universiti Malaysia Perlis)에서 상호 간 스포츠와 관련한 인적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경상국립대 체육진흥원 이승은 원장(휴먼헬스케어학과 교수)과 퍼를리스대 다토 잘리만 빈 사울리(Dato’ Zaliman Bin Sauli) 부총장 간에 이뤄졌다(퍼를리스대의 총장은 퍼를리스 주의 국왕이다). 이번 협정 체결은 상호 스포츠와 관련한 적극적인 인적교류 및 공동연구가 주된 목적이다.
이를 위해 양 대학은 상호 스포츠 이벤트 교류, 스포츠 시설 운영 컨설팅, 스포츠 프로그램 교류를 통한 신규 프로그램 개발, 스포츠 분야의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 체육진흥원 이승은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향후 국가거점 국립대학의 위상에 맞는 스포츠 조직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