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대전컴벤션센터에서 열린 마스(MARS) 월드포럼에서 대전시 6대 핵심 미래산업 추진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마스(MARS) 월드포럼’은 ‘모빌리티(Mobility), 인공지능(AI), 로봇(Robotics), 우주(Space)’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를 초청해 열리는 첨단기술 전문 세미나다.
대전시와 마스 월드포럼의 공동 주최사인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화성에 가기 위해 필요한 기술은 무엇일까 고민했다"며 "결국 Mobility, AI, Robotics, Space 기술이었고 대전은 정부출연연 16개, 연구소기업 377개, 석박사 6만 8천 명이 있는 도시"라며 "마스 월드포럼은 대전만이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마스 월드포럼에서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은 수많은 과학자의 피와 땀으로 오늘의 경제 대국을 이루는데 기초가 됐다"며 "과학기술 분야 혁신지수 아시아 1위 대전은 대한민국이 G2로 가기 위한 원대한 목표 이루기 위해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고 대전시를 소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우리 도시는 모빌리티, 인공지능 로봇, 우주 분야에서 미래 전략을 가지고 마스 월드포럼을 한컴과 개최하게 됐다"며 "저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ABCD+QR 6대 전략 사업을 강력하게 실행하고 있다"고 대전시 6대 핵심 전략산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에 대전은 '연구개발 인재육성'에 포함됐다"며 "인재가 있는 도시가 미래 우주 산업을 선도한다"고 말했다.
바이오(B) 헬스케어에 대해 이 시장은 "대전에 25개 바이오 상장 기업이 있고 300개의 바이오 기업이 있다 10년 안에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은 대전이 확실하게 석권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자신하며 반도체에 대해 "국방 반도체, 전략 반도체, 무기를 운영하는 반도체 등 국방 반도체 생태계를 대전이 구축하려 하고 있다"며 "특히 나노 반도체 연구 그리고 실증할 수 있는 기관 설립도 도모하고 있다"고 전망을 밝혔다.
그는 "국방산업은 방위사업청 이전과 함께 군수사령부, 교육사령부가 있는 이 도시에서 대한민국 미래 첨단 국방산업을 확실하게 발전시켜 강군을 육성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양자(Q)는 미래 핵심 기술이라며 양자 대학원 등 많은 양자 과학자를 육성하고 핵심 인력을 키우는 일을 카이스트와 대전의 대학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로봇(R)에 대해 "대한민국 최고의 강점을 갖고 있는 로봇을 대전의 6대 전략 사업으로 키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그 꿈을 이루기 위해 500만 평 이상의 산업용지 구축, 혁신적인 기술의 산업화, 지역의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대한민국 핵심 도시로서의 역량을 확실하게 발휘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시의회 송대윤(더불어민주당, 유성구2) 부의장도 "대전광역시 의회도 우주 양자 산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조례 제정하고 인공지능 4차 산업을 위한 집중 육성을 위해 부단이 노력도 하고 있다"며 "이미 도래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국내외 민간 산하기관과 한마음 한 뜻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이 시장의 계획에 지지를 표명했다. 더불어 송 부의장은 "앞으로 펼쳐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유롭게 과학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대전광역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 주제는 ‘인공지능 전환(AX)시대 MARS의 미래’로 2024년 CES에서 AI를 보듯 급격하게 발전한 인공지능 기술과 융합해 Mobility(모빌리티), AI(인공지능), Robotics(로봇), Space(우주)분야에 나타난 변화와 향후 기술의 발전 방향, 미래를 선도 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