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문위원은 330명 규모로, 오는 10월부터 2년간 활동한다.
모집 대상은 친환경, 안전 등 13개 분야 경력 10년 이상 전문가로, 민간기업 또는 관련기관에서 근무 중이면 자문위원 후보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집 대상 중 ‘건축계획’과 ‘건축시공’ 분야는 고난도 전문성을 요하는 ‘의료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의 설계 또는 시공 경험을 갖춘 인재를 우대 선정한다.
설계 적정성 검토는 계획, 중간, 실시 등 각 단계마다 설계내용을 보완 및 개선하고 현장적용 타당성, 예산 및 시설규모 적정성을 검토하는 업무로, 정부기관 중 유일하게 조달청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조달청은 설계도서 품질검증업무에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조달청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간 협업으로 공공시설물 설계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고도화되는 건축물 수준에 대응해 설계오류룰 효과적으로 예방·관리할 수 있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민간 노하우와 차별된 고급기술을 갖춘 전문가가 많이 지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