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흥행 예고...역대 최다 작품 접수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흥행 예고...역대 최다 작품 접수

기사승인 2024-08-09 08:56:05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홍보물.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에서 오는 10월 열리는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52일간 작품 공모한 결과 역대 최다 작품이 접수돼서다.

9일 예천군에 따르면 총상금 5000만 원 규모인 이번 영화제는 대한민국 유일 국제스마트폰영화제로 영화 부문과 영상 숏폼(short form) 부문으로 나눠 공모해 52개국에서 1012편이 출품됐다.

특히 올해 신설된 숏폼 부문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사회상 등을 반영하는 짧고 강렬한 영상들이 대거 출품되면서 시대적 흐름에 적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접수된 작품들은 8월 말 심사 발표와 동시에 온라인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12일 예천 신도시 패밀리파크 개막식에서 순위발표와 시상식, 상영회, 체험 행사 등 영화축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영화제는 우리나라와 해외 10개국에서 총 584편의 작품이 접수되고 이 중 54개 작품이 수상 후보작에 올랐다.

각 부문별 대상은 일반부 ‘현모양처(이도경 감독)’, 학생부 ‘학교를 빠지는 N가지 방법(정세훈 감독)’, 시니어부 ‘노병은 죽지 않고 다만 멀어져 갈 뿐이다(권나연 감독)’, 예천온에어부 ‘TMI(박민지 감독)’가 수상했다.

대상작을 포함한 모든 수상작은 공식홈페이지 또는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유튜브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정재송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우리 영화제를 통해 훌륭한 작품들이 탄생했고 그 작품들은 토론토스마트폰영화제, 키르기스스탄국제스마트폰영화제와 MOU를 통한 해외 영화제에도 진출했다”며 “남은 기간 공정한 심사와 심혈을 기울인 개막식 준비로 위상을 공고히 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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