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수해 복구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행렬이 잇따른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6개 읍면 184개 경로당 회원들이 지역의 수해 복구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1203만 원을 대한노인회 영양군지회를 통해 기부했다.
안재범 대한노인회 영양군지회장은 “앞으로도 영양군민이 필요로 하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노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영양군지회는 매년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주)진솔루션 김준연 대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입암면과 청기면의 수해민 지원 등을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의 사회적 약자 지원과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준연 대표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고향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빠른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