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2일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2024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UST는 박사 86명, 석사 58명 등 이공계 인재 144명을 배출했다. 이번에 졸업한 박사 1인당 SCIE 1저자 논문 2.37편, 1저자 논문 편당 피인용지수 5.90, 특허등록·출원은 1.59건을 기록했다.
이중 한국기계연구원 스쿨 융합기계시스템 전공 이가람 박사는 학위과정 동안 SCIE 저널 4편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고 특허 4건을 출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박사는 환경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갖는 저널 ‘DESALINATION(JCR 6.8%)’에 태양열 시스템과 고온히트펌프를 융합한 공정 모델 개발을 제시해 산업의 탄소중립을 위한 성능, 경제성, 탄소감축량을 분석하고, 태양열에너지의 우수성을 규명한 논문을 게재했다. 아울러 태양열에너지를 이용해 해수로부터 담수를 얻는 다중효용 확산형 태양열 증류기 성능 및 경제성 분석, 고온 열유속에서 담수 생산효율을 분석한 논문도 발표해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UST총장상은 23개 유전자로 암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연구해 최상위 저널‘European Urology(JCR 1.7%)’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박성환 박사와 ‘Applied Catalysis B-Environmental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 안성희 박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졸업생 대표로 연설한 이가람 박사는 “UST에서 연구의 길을 걸어오며 아낌없는 지도와 가족의 지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연구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고, 졸업 후에도 자부심을 이어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환 UST 김이환 총장 “과학기술인으로서 인류의 발전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라는 긍지를 가져달라”며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을 이뤄 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UST는 2003년 설립 이래 박사 1,613명, 석사 2,175명 등 총 3,788명의 이공계 인재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