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자란만 해역서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

경남 고성군 자란만 해역서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

기사승인 2024-09-03 11:32:56
경남 고성군 자란만에서 지난 8월 초부터 발생한 산소 부족 물덩어리로 추정되는 이상조류로 인해 양식 중인 굴이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가 3㎎/L 이하로 낮아진 물덩어리를 의미한다.


폭염이 지속되는 한여름에 남해안에서 종종 발생해 양식생물이 집단 폐사하는 등 어업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고성군에 접수된 피해 현황은 굴 14개 어가, 피해액은 1억9700만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이상근 고성군수는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으로 인한 굴 폐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9월2일 자란만 굴 폐사 발생 현장을 방문해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현장을 방문한 이상근 고성군수는 폐사한 양식굴을 직접 확인하고 실의에 빠진 어업인들을 위로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신속한 복구 및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근 군수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해 어업인들의 삶이 힘들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해 이를 바탕으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 어업인들의 생계가 힘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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