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내년도 시정 방향을 과거 경상도 중심도시로서 상주의 위상을 다시 드높이기 위한 ‘Again! 경상(慶尙)의 꿈-상주’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신규사업 130건을 포함 412건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지역활력타운 사업',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공모'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굵직굵직한 사업 선정으로 상주의 옛 위상을 다질 기반을 조성했다면 내년 에는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겠다는 야심찬 복안이다.
지방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나 청년 등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지역활력타운'과 이차전지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회발전특구',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활력소를 위한 핵심 사업들이다.
상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과업인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을 목표로 국ㆍ도정 과제와 민선 8기 공약사업이 반영된 신규사업 발굴로 저출생과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조성 △저출생 극복 사업 추진 △통합 아동돌봄센터 조성 △공간혁신지구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
경제‧산업 분야는 이차전지 클러스터 및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일자리창출과 인재양성을 위한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지원, 상주형 일자리 공감페이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스마트팜 및 관련 산업 집적화를 꾀하는 스마트농업육성지구 조성에 적극 나선다.
아울러 전략작물 산업화 지원 및 상주명품쌀 유통활성화 지원 등으로 지역농산물의 시장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시민 복지 증진과 저출생 대응으로는 △지역맞춤형 돌봄 강화 △영유아 보육지원 강화 △시니어 복합센터 건립 등 행복한 양육과 안정된 노후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상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전국 e스포츠대회 개최 △근린생활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사업을 통해 시민 문화ㆍ관광ㆍ체육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강영석 시장은 “올해 시민과 공직자의 단합된 힘으로 지정받은 공간혁신구역,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가 중흥하는 미래상주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힘을 더한 상상을 주도해 시민이 행복한 상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