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바이오, 셀트리온 ADC 개발 계약 기술료 수령

피노바이오, 셀트리온 ADC 개발 계약 기술료 수령

계약 규모 12억4280만달러…마일스톤 금액 비공개

기사승인 2024-09-24 13:16:55
쿠키뉴스 자료사진

항체 약물 접합체(ADC) 개발 전문 기업 피노바이오가 파트너사인 셀트리온의 ADC 플랫폼 기술 실시 옵션 행사에 따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수령하게 됐다.

피노바이오는 이번 마일스톤 수령은 양사가 지난 2022년 10월 체결한 ADC 플랫폼 기술 실시 계약의 첫 마일스톤이라고 2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피노바이오의 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PINOT-ADC’를 통해 최대 15개 타깃을 대상으로 하는 ADC 치료제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고 고형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피노바이오는 셀트리온이 두 가지 후보물질에 대해 연구개발을 이어가기로 확정하면서 마일스톤을 지급받게 됐다.

피노바이오와 셀트리온의 계약 규모는 총 12억4280만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로, 이 중 이번 마일스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PINOT-ADC는 기존 ADC 치료제의 안전성과 내성 발생 문제를 발전시킨 차세대 ADC 플랫폼이다.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는 “향후에도 셀트리온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마일스톤 기반의 수익을 창출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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