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금산세계인삼축제를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도록 세계적인 인삼엑스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일 금산군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주무대에서 열린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식에서 “금산정통인삼농업은 2018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면서 지금까지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인삼을 키워내는 금산은 세계 인삼의 수도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6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제가 정무부지사 시절 맡아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손때 묻고 애정이 담긴 각별한 축제”라며 “앞으로 금산의 자랑이자 자부심인 인삼축제를 4년에 한 번 세계엑스포로 개최하는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세워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산세계인삼축제는 문체부가 선정하는 최우수 축제 10회 선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며, 매회 1000억원이 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150억원 가량의 무역 성과를 내는 산업형 축제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 지사는 또 “금산은 제가 은퇴해서 살고 싶을 만큼 아름답고 애정이 가는 곳”이라며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에 1조 5000억원 규모로 건립되는 양수발전소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러면서 “친환경 발전소 뿐만 아니라 앞으로 240억원을 투입해 금산군 보건소를 신축하고, 200세대 거주가능한 건강커뮤니티센터 인 아토피 치유 특화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국에서 제일 각광받는 지역이 될 금산에서 열리는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오는 13일까지 11일 간 진행되는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아빠. 힘내세요!’를 주제로 금산인삼 저잦거리, 금산인삼 캐기 체험, 글로벌 K-POP 가요제, 금산인삼 푸드페스타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아빠의 지친 일상의 활력을 주는 금산인삼을 소개할 계획이다.
충남신용보증재단, 제13대 조소행 이사장 취임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일 본점에서 창립 제26주년 기념식과 함께 조소행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단은 지난 26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제1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조 이사장은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에서 약 34년간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금융 전문가다.
조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충남신보는 이제 단순한 보증기관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주체로 나아가야 한다. 충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보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필요한 보증지원을 신속히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충남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신보는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효과적인 사업 지원 및 조직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재단 최초로 상임이사 직제를 도입, 초대 상임이사로 하나은행 출신의 강태희 씨를 선임했다.
충남테크노파크, 수소산업 기술력 확보 H2Meet전 참가
충남테크노파크는 그린수소 수전해센터 홍보 및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H2 MEET 2024’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은 ‘H2 MEET 2024’는 24개국, 317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로 글로벌 수소 산업의 최첨단 기술을 확인하고 각 지역의 특화된 수소산업 프로젝트와 성과 홍보의 장으로 개최되었다.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및 활용 등 수소산업 전 분야를 대표하는 우수 제품과 기술을 만날 수 있었던 전시회에서 충남TP는 부스 운영을 통해 ▲수출상담 34건 ▲수출상담액 약 300만 달러 ▲기업 간 MOU 체결 1건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그린수소 생산 부품 관련 국내 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충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그린수소 수전해센터’의 시설과 장비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28일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인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충남TP 첨단산업본부 첨단금속소재부품센터에서 추진하는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 개발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서규석 원장은 “그린수소 PEM 수전해센터를 통해 도내 수소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충남 소재 기업의 수소 산업 전환과 수소 산업 밸류체인의 확대에 힘쓰겠다”며 “그린수소 산업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힘쎈충남으로의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산림자원연, 칠갑산도립공원 탐방로 조성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칠갑산도립공원 탐방로 조성을 위해 특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올해는 칠갑주차장에서 칠갑광장으로 가는 옛길의 탐방환경을 보완하는 사업으로 안전을 위해 초입부의 계단을 없애고 황토포장 및 목재데크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도 표지석까지 올라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으며, 표지석 뒤편으로 흰진달래 및 진달래를 식재해 포토존 기능도 갖췄다.
이와 함께 돌수로 인근에 개나리 및 화살나무 등을 식재하고, 돌계단 옆에 안전난간대를 설치, 아름다운 탐방로뿐만 아니라 안전한 산행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강번재 도립공원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탐방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오후 1시 45분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충청남도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