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2028년까지 매출을 5조5000억원까지 끌어올리고 평균 주주환원율을 35%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롯데웰푸드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밸류업’을 공시했다.
롯데웰푸드는 2028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8~10% 달성 △글로벌매출 비중 35% 이상 △평균 주주환원율 35% 유지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롯데웰푸드는 국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 포지셔닝을 전환한다. 당을 낮추거나 없애는 등 헬스&웰니스 분야를 강화하고 가나·몽쉘 등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글로벌매출 확대를 위해 인도 내 건·빙과 사업을 하나로 통합하는 ‘One INDIA’ 계획을 시행한다. 지역 커비리지를 확대하는 등 인도 내 종합제과회사로 도약한다는 것이다.
또 초코파이 창고 증축·생산 라인 신설에 투자하빼빼로 등 메가브랜드의 몸집도 키울 방침이다. 꼬깔콘은 호주, 카자흐스탄 등으로 확대한다.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도 평균 35% 수준으로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다. 수익성 개선에 따라 주주환원액을 확대하고 자사주 소각도 검토한다. 배당절차도 배당규모 결정 후 배당기준일에 공표하는 ‘선 배당액, 후 배당 기준일 확정’ 식으로 변경한다.
이 외에 2040년까지 RE100 달성, 지속가능한 원재료 구매 확대 등 ESG경영 목표도 내세웠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주요 경영진의 정기 실적 발표회 등을 통한 소통으로 투자자에게 투명한 정보와 신뢰성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