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북서 성대한 팡파르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전북서 성대한 팡파르

가을비에도 대규모 기자단과 관람객 몰려 ‘흥행 예감’

기사승인 2024-10-22 15:30:03

전북에서 열리는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22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오전 10시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기업전시회 개막식 현장은 가을비에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기자간담회에는 10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전북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언론인으로 재직 당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취재를 전담한 이력을 보유한 왕길환 재외동포청 대변인은 현장의 취재 열기에 “대회 사상 가장 많은 기자들이 참석해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자간담회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우재 대회장, 전혜성 OK Biz 대표가 함께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대회는 ‘청년과 함께하는 최초의 대회'로 세계 각지에서 온 경제인들이 청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전수하고, 청년들은 이를 통해 꿈과 용기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재 대회장은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이 한국적인 정서와 전통을 간직하면서도 최근 역동적인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세계 한인들에게 전북의 매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대회에서 ‘OK Biz 자문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한인 경제인들로 구성된 자문단은 해외 진출 경험이 없는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과 함께 기업들과 비즈니스를 위한 네트워킹을 주도하고 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OK Biz 자문단의 전혜성 대표는 한인 경제인과 기업 간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업전시회에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326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된 전시관에는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해 제품을 선보인다.

전북을 대표하는 식품기업 하림의 부스는 전시관 중심부에 자리 잡았고, 전북형 삼성 스마트 혁신 프로젝트에 참여한 '나리찬'은 마시는 김치와 같은 독특한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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