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 3분기 영업익 215억원…전년 동기比 31.1%↓

동국씨엠, 3분기 영업익 215억원…전년 동기比 31.1%↓

기사승인 2024-10-24 16:18:00

동국제강그룹의 냉연·도금·컬러강판 전문 회사 동국씨엠이 다소 주춤한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동국씨엠은 올 3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 538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순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 4.3% 감소, 영업이익 26.0% 감소, 순이익은 46.5% 감소했다. 전년 같은 대비로는 매출은 2.9% 감소, 영업이익은 31.1% 감소, 순이익은 49.8% 줄었다.

건설·가전 등 전방 산업 수요 침체에 따른 판매량 감소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을 요인으로 동국씨엠은 꼽았다. 다만 냉연·도금·컬러강판 판매량이 모두 줄었지만, 럭스틸(Luxteel)·앱스틸(Appsteel) 등 프리미엄 컬러강판 수출 판매 비율을 유지하며 영업이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

동국씨엠은 수요 침체 및 시장 둔화 속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 대안으로 3분기 아주스틸 인수 기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가 절감 △통합 구매 △수출 확대 △B2C 역량 강화 등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연내 기업결합을 마무리하고 양사 간 사업 재편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당사는 ‘DK컬러 비전 2030’ 중장기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오는 4분기에도 전방 산업 시장 환경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영업 판매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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