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매년 경쟁력을 갖춘 신규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며 패션 전문 채널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왔다. 올해도 패션 성수기를 겨냥해 전략적으로 신규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며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 네덜란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릴리오’ 단독 론칭에 이어 모피로 유명한 ‘진도’의 고급 평상복 브랜드 ‘우바’를 선보였다. 4050 여성 고객층을 중심으로 고급 소재를 내세운 패션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프리미엄 전략에 집중해 고객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우바’의 캐주얼 럭셔리 라인도 단독 론칭했다. ‘우바’는 모피로 유명한 ‘진도’의 고급 평상복 브랜드다.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고객까지 사로잡기 위해 클래식한 감성에 활동적인 디자인을 더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여 왔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 자연스럽고 성숙한 멋을 드러내는 ‘뉴 머츄어 룩’을 준비했다. 차분한 컬러감과 고급 소재에 기반한 우바의 신상품에 고객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11일 대표 패션 프로그램 ‘영스타일’에서 ‘위즈 리버시블 재킷’, ‘메리노울 상하의 셋업’ 등 신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천연모피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린 ‘위즐 리버시블 재킷’은 방송 25분 만에 전체 상품이 매진됐으며, 60분 간 진행된 론칭방송에서 18억원의 주문액을 달성했다.
지난 22일에는 섬세한 원사로 정교함을 살린 ‘메리노울 케이프 니트’와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울 블렌디드 니트’를 선보였고, 40분 만에 약 5000세트를 판매했다. 다음달 1일 ‘영스타일’에서는 양가죽 소재의 구스 다운을 론칭한다. 향후 로브 스타일의 니트 코트, 밍크 소재를 적용한 다운 코트 등 신상품을 연이어 공개하며 매출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약 6개월 간 공을 들여 네덜란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릴리오’와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릴리오’는 네덜란드 명품 브랜드 ‘오일릴리’의 감성을 계승한 디퓨전 라인으로, 일상이 축제인 네덜란드 문화에 영감을 받아 생동감 있는 색채감을 특징으로 한다. 여행 같은 일상에 컬러로 특별함을 제안하는 콘셉트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소재의 가디건과 니트로 ‘릴리오’의 첫선을 보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활용도가 높은 상품을 내세워 친숙한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일 론칭 방송에서는 부드러운 촉감과 배색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캐시미어 가디건’, 가벼우면서도 폭신한 소재의 ‘폭스 캐시미어 헤어리 니트’ 등 3종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 60분 동안 주요 색상과 사이즈가 품절되고, 주문건수 7000건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13일에는 론칭 상품과 함께 캐시미어 소재의 ‘터틀넥 니트’를 추가로 공개해 첫 방송보다 더 많은 9000세트 이상 판매했다. ‘릴리오’는 역대급 추위가 예상되는 겨울 시즌을 고려해 니트 소재의 코트, 톡톡한 두께감의 머플러 등 신상품을 차례로 선보인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올해 패션 성수기를 겨냥해 롯데홈쇼핑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릴리오’, ‘우바’가 론칭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럭셔리 패션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패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