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쓱데이 흥행 열기 고조…이마트 하루 매출만 1000억

신세계 쓱데이 흥행 열기 고조…이마트 하루 매출만 1000억

기사승인 2024-11-05 15:27:43
‘쓱데이 빌리지’ 팝업 방문객 모습.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2024 대한민국 쓱데이(이하 쓱데이)’의 첫 주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지난 2일 이마트는 사상 처음 하루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첫 주말 전국 이마트 점포에는 한우와 대게 등 파격가 상품을 사려는 고객이 영업 시작 전부터 대기하는 ‘오픈런’ 현상을 빚었다.

한우는 이마트에서만 100억원 넘게 팔리며 지난해 쓱데이 대비 111% 매출이 급증했다. 계란과 라면, 과자 등 파격가로 선보인 식품과 가전제품에도 고객들이 몰려 이마트는 역대 일일 매출 최고치를 달성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연초부터 준비한 쓱데이에 많은 고객이 참여하고 있다”며 “남은 쓱데이 기간 동안 파격적인 여행 상품 득템 기회와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고 8~10일에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차원이 다른 쇼핑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쓱데이 행사 슬로건 중 하나로 ‘여행 준비는 쓱데이에서’를 내걸고 항공권과 패키지여행 상품 등을 강화했다.

쓱닷컴은 이날 오후 8시 ‘쓱라이브’를 통해 하나투어의 호주 시드니 6일 또는 7일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7일 오후 8시에는 그랜드 조선 부산 숙박권을 할인 판매한다. 

G마켓과 옥션은 내년 10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쓱데이 전용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전 호텔이 참여해 객실과 식음을 비롯한 김치, 침구 등 다양한 쓱데이 상품을 선보인다.

스타필드 고양에 마련된 ‘쓱데이빌리지’에서는 제주항공과 연계한 이벤트 부스가 쓱데이 내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푸드가 쓱데이를 기념해 출시한 '멕시칸 칠리 치즈' 등 신메뉴 3종도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2만개를 돌파했다. 지난 3일 쓱데이와 노브랜드 버거 론칭 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멕시칸 칠리 치즈’ 스페셜 할인 e쿠폰은 판매시작 1분 만에 1000장이 전부 완판됐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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