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화 군수는 지난 15일 산청읍 내리육교 설치공사 현장 등 지역 내 주요 사업장을 찾아 안전시설물 관리와 시공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화 군수는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견실 시공에 힘을 쏟아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사업장 주변 안전시설 추가 설치를 비롯해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는 경미한 사항은 신속 처리하는 등 군민 불편 최소화를 강조했다.
이승화 군수는 “안전사고와 주민 불편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을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산청 지리산대포곶감정보화마을, 경남특산물박람회 참가
산청군은 삼장면 지리산대포곶감정보화마을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경남특산물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지리산대포곶감정보화마을은 산청군 정보화마을 홍보관 운영을 통해 한과, 고사리, 벌꿀, 곶감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특히 산청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서우 지리산대포곶감정보화마을 위원장은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산청의 친환경 브랜드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해 기쁘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 경남도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 3년 연속 수상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통영시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한 ‘2024년 경상남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함양군이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 15일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남도 내 18개 시군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담당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산불지상진화 실력을 겨루었다.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는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실제 산불발생 상황을 가정한 경연을 통해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 장비 및 운영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불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로 시군간 정보교류 및 진화능력향상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평가기준은 간이 수조를 설치한 후 중형 펌프를 이용해 약 300m 거리의 산악지형에서 호스를 통해 물을 공급하여 담수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평가에서 함양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의 꾸준한 체력 단련과 산불지상진화 훈련의 결과로서 2022년도부터 꾸준히 수상을 해왔으며 지난 2023년 장려상에 이어 올해도 장려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가져왔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함양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이 산불진화를 위해 평소 꾸준히 훈련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불 초동진화를 위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산불예방 및 진화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여 산불로부터 함양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4년 경남 무형유산 한지장 공개행사 개최
경남 무형유산 한지장 보유자인 이상옥 선생과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의 닥종이 제작 공동체가 주관한 2024년 경남 무형유산 한지장 공개행사가 11월 16일 개최되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천년을 이어온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 전통한지 문화를 만나다’를 주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지살리기재단 등 문화유산 전문가를 비롯하여 김재웅 경상남도의회 의원, 조원래 지리산마천농협 조합장, 함양군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무형유산 한지장 공개행사는 전통한지 제조법인 흘림뜨기(외발지, 음양지) 시연회와 한지 제작의 도구 및 사진 전시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하는 품앗이 형태의 공동체 작업인 닥무지 작업, 닥나무 껍질 벗기기, 백닥 가공 작업, 황촉규 점성 만들기, 닥섬유 만들기 작업 등의 전통한지 제조의 모든 공정을 한지장 보유자와 마을 사람들이 함께 진행했다.
또한 닥나무 재배지에서 자생되는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식음료 문화를 소개하는 닥나무 식혜, 닥나무 흑돼지 수육, 닥나무버섯 전골, 도토리묵 등 시식 행사도 열렸다.
함양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통한지(지리산 닥종이)는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온 자랑스러운 세계적 문화유산이다. 예로부터 지리산 일대 함양 지역은 엄천강을 중심으로 약 20여 곳의 마을에 형성된 다랑이논, 그리고 산과 들에 닥나무를 재배하여 왔으며 전통한지 재료인 백닥을 가공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을 단위로 품앗이 형태의 공동체 작업을 해왔다.
이러한 함양 한지문화의 지역적 특색은 전국에 전통한지를 만드는 한지공방은 약 18곳이 있지만 마을 단위의 품앗이 형태로 전통한지 주원료를 생산하는 곳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 있게 여겨진다.
올해 전통한지는 한국의 대표목록으로 선정되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3월 31일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26년 12월 개최되는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제21차 정부간위원회에서 최종 등재 결정될 예정이다.
전통한지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하기 위해 한지살리기재단 이배용 이사장을 중심으로, 전국의 한지장, 학계 전문가, 문체부, 국가유산청, 7개 광역, 11개 지자체 그 밖에도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전통한지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학술포럼, 연구용역, 전시회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옥 한지장 보유자는 “우리의 문화유산인 전통한지는 한지장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과 공동체 작업으로 한지가 만들어져 왔고, 닥나무와 관련된 다양한 식음료 문화가 전승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무형무산 한지장 공개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하며 전통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보전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도 부탁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2024년 경남 우수 브랜드 쌀 평가 ‘대상’ 수상
거창군은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밥맛이 거창합니다’ 브랜드로 2024년 경남 우수 브랜드 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밥맛이 거창합니다’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거창에서 농업인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단일 품종으로 생산된 브랜드 쌀로, 해당 브랜드는 자체적으로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도입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밥맛이 거창합니다’는 브랜드 론칭 이후 각종 평가에서 우수상과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왔다. 이름 그대로 밥맛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어 소비자 만족도와 선호도가 매우 높다.
이번 경남 우수 브랜드 쌀 평가에서도 품위, 식미 등 가장 높은 점수로 대상을 수상하며 ‘밥맛이 거창합니다’ 브랜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경남 최고의 명품 쌀 ‘밥맛이 거창합니다’를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노력하여 거창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레트로 청년 음악다방’ 청년 취향 저격
거창군은 지난 16일 거창청년사이에서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춘썸데이 행사 ‘레트로 청년 음악다방’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기획된 ‘오늘은 썸데이’ 프로그램이 참석자 부족으로 두 차례 취소된 이후, 인위적인 만남을 거부하는 청년세대의 정서를 반영해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프로그램으로 대체된 프로그램으로, 여성 참가자 비율이 59%를 차지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거창청년단체 ‘낯가림’에서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했으며 1970~90년대 도시문화를 배경으로 한 레트로 체험을 통해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번 행사에 이어 이러한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오는 22일에는 청춘썸데이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배달홍대 in 거창’ 행사를 개최한다.
‘배달홍대 in 거창’은 서울 홍대 거리의 열기를 거창으로 가져오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서아프리카 만뎅음악과 춤을 기반으로 한 ‘젬베콜라’의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젬베 연주와 함께 블루스, 한국 전통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결합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