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패스 오브 엑자일 2(POE 2)’ 출시를 앞두고 독창적인 세계관을 공개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POE 2는 전자의 어둡고 사실적인 묘사에 더해 확장된 세계관과 정교한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은 대륙 레이클라스트라는 세계를 사실적이고 무게감 있는 아트 표현으로 묘사해낸 것이 특징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과거 대격변으로 인해 생겨난 다양한 생물과 계속해서 변경되는 맵 구조는 이용자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였다.
POE 2는 여기에 더해 유배자(이용자)에 의해 ‘키타바’가 처치된 후 20년의 세월이 흐른 레이클라스트의 모습을 담았다. 서서히 재건되어가는 문명에서 주변을 부패와 타락으로 물들이는 씨앗이 퍼지고, 다시금 악을 몰아내기 위해 새로운 여정을 떠나는 유배자의 서사가 이어진다.
이용자는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더욱 생생히 구현된 대륙 레이클라스트 사막, 정글 등 다양한 지역과 문화권을 탐험하며 새로운 모험을 시작할 수 있다. 전작에서 ‘위치’는 네크로맨서, 오컬티스, 엘리멘탈리스트로, ‘레인저’는 데드아이, 워든, 패스파인더로 전직하는 등 각 클래스 당 총 3개의 전직 클래스(사이온은 1개)가 있다. 같은 클래스도 전직에 따라 특화된 능력치가 상이해 신규 리그마다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여기에 더해 POE 2는 몽크, 머서너리, 소서리스 등 신규 클래스를 더한 총 12개의 기본 직업을 선보인다. 특히 전작 대비 확대된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다채로운 육성의 재미를 강조한다. 풍성한 콘텐츠가 이용자를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1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작을 서비스하며 쌓아온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기준 100여 종의 보스, 600여 종의 몬스터와 700여 종의 고유 장비를 마련했다.
특히 단순히 여러 종의 보스 몬스터를 생성한 것이 아닌, 게임 세계관에 녹아든 독창적인 콘셉트의 디자인과 각각의 공격 패턴 등을 살린 개성 넘치는 보스 몬스터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엔드게임 콘텐츠도 탄탄하다. 이용자는 총 6장(액트)으로 이루어진 캠페인 완료 시 엔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총 100개 이상의 지도(환경)를 준비하고, 지도마다 특별한 보스전과 전작의 리그에서 경험한 콘텐츠의 개선 버전을 선보이며 끊임없는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고난’, ‘선조들의 심판’ ‘금지된 성역’ 등 30개가 넘는 신규 리그(확장 팩)를 출시하며 방대한 양의 콘텐츠를 쌓아왔다. POE 2와 함께 확장 팩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OE 2는 7일 사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