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저자 3942명 참여 책 137종 펴냈다 [충남에듀있슈]

학생 저자 3942명 참여 책 137종 펴냈다 [충남에듀있슈]

충남서 ‘올해의 과학 교사상’ 3명 수상
‘정성 반 사랑 반’ 청소년센터 등에 김장 나눔
충남교육 변화와 성장 위한 현안·주요사업 공유
진로융합교육원, ESG 경영 교육 실시

기사승인 2024-12-05 16:08:59
충남교육청, 2024 차곡차곡 학생 저자 책 출판 기념식 

충남교육청이 5일 충남진로융합교육원에서 개최한 ‘미래를 여는 오늘의 기록, 2024 차곡차곡 학생 책 출판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김지철 교육감이 학생들이 출판한 책을 읽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5일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에서 250여 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를 여는 오늘의 기록, 2024 차곡차곡 학생 책 출판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3,942명의 학생이 저자로 참여해 총 137종의 책을 출판했으며, 이 중 12권은 점자책으로 제작되어 교육의 포용성을 더했다. 

기념식 1부는 학생 작가들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장항초등학교 책 ‘장항누리 갯벌 탐험대’의 저자 학생들이 ‘오 장항’ 동요를 합창해 감동을 선사했으며, 한국K-POP고등학교 학생들이 창작한 가사집 ‘가사로 표현하는 우리들의 이야기’에 맞춘 춤 공연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나도 작가, 저자 서명식’에서는 학생들이 작가로서 생애 첫 서명을 하며 자부심을 표현했다. 이어진 ‘학생 작가 이야기꽃’ 마당에서는 학생들이 출판 과정에서 느낀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대담이 진행됐다. 행사의 대미는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부른 합창 ‘모두가 꽃이야’가 장식했다.

2부에서는 유치원, 특수학교, 초·중·고 학생들이 출판한 책들이 전시됐다. 점자책을 포함한 137종의 책이 진로융합교육원 1층을 가득 메워 관람객들에게 학생들의 다채로운 창작 세계를 선보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축사에서 “137종의 학생 출판물은 사제 동행의 눈물과 웃음, 그리고 학생들의 성장 흔적을 담은 소중한 결실”이라며 “이 모든 과정을 차곡차곡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충남서 ‘올해의 과학 교사상’ 3명 수상 

올해의 과학 교사상 수상자. 왼쪽부터 김태우(공주교대부설초), 송민규(천안쌍용중), 김강훈(청양고) 교사.

충남교육청은 충청남도교육청 소속 과학 교사 3명이 2024년 ‘올해의 과학 교사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의 과학 교사상’은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한 교사들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2003년부터 수여하고 있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한다. 

수상자는 ▲김태우(공주교대부설초) ▲송민규(천안쌍용중) ▲김강훈(청양고) 교사로, 이들은 각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태우 교사는 과학 수업 연구와 수업 공개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 과학 탐구 능력을 신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민규 교사는 동료 교사들과 협력해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창의융합형 실험과 탐구 수업을 설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강훈 교사는 과학기술과 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과학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과학적 사고방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과학 교사를 지원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과학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성 반 사랑 반’ 청소년센터 등에 김장 나눔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5일 청 내 다목적 강당에서 직원 50여 명과 함게 약 1,000kg(4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그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5일 청 내 다목적 강당에서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 1,000kg(4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그는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담근 김치는 12곳의 도내 청소년쉼터와 사회복지시설에 교육청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의 김장 나눔 봉사는 2015년 처음 시작한 이후 10년 동안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총 3,900포기의 김치를 177곳의 복지시설에 전달해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장 봉사에 참여한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직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충남교육청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랑을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교육 변화와 성장 위한 현안·주요사업 공유 

충남교육청은 지난 4일 보령에서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의 내년 주요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과 주요사업을 협의하는 정책협의회 자리를 마련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4일 보령에서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의 내년 주요업무계획(안)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과 주요사업을 협의하는 정책협의회 자리를 마련했다. 

다가오는 2025년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이번 정책협의회는 하반기 바쁜 일정 가운데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오전은 13개 직속기관, 오후는 14개 교육지원청 협의로 밀도있게 진행했다. 

기관장 모두가 참석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기관별 2024년 성과와 기관의 여건에 따른 과제도출을 통해 2025년 주요사업 및 중점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함께 공유하고 중점 사안에 대한 질의, 답변과 협의를 통해 정책협의회의 내실을 기했다. 

충남교육청은 특히 지난 2023년 9월, 연구정보원을 교육과정평가정보원으로 개편,설립하는 등, 미래교육의 변화와 충남교육 정책 추진 방향에 따라 직속기관의 조직과 기능을 새롭게 하며 그 역할을 강조해 왔다. 

오전 진행된 직속기관 정책협의회에서는 각 직속기관의 정체성과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중점사업들을 통해 각자의 교육적 역할에 집중할 것을 공유하고 협의했다. 

오후 진행된 교육지원청 협의회에서는 지역별 학교와 지역을 연계한 다양한 교육 사업에 힘쓸 것을 강조하며 학교 안과 밖 교육을 지원하고 교육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협의회에 함께하며 ‘충남교육의 변화와 성장의 동력은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각 기관이 충남교육이 향하고자 하는 지향점과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인지하고 책임감 있게 수행할 때 가능하며 교육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지역 및 각 기관 간의 협력과 공유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로융합교육원, ESG 경영 교육 실시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4일 청내 소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ES 경영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지난 4일 청내 소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ESG(Environment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 거버넌스) 경영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ESG 경영 인식 확산을 통해 충남교육 신뢰도를 제고하고 미래교육과 다양한 수요에 대비한 진로교육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남교육청 ESG지원센터 이서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ESG 경영의 개념과 타지역 우수사례, 교육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함에 따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은자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이에스지(ESG) 가치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고,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이에스지(ESG) 경영을 활성화하여 충남교육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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