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대표하는 2차전지 배터리 기업 (주)금양이 국내 전기버스 기업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금양에 따르면 금양은 최근 현대자동차에 이어 국내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피라인모터스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금양은 피라인모터스에 전기버스용 21700-50E 원통형 배터리를 적용한 배터리시스템(배터리팩, BMS, 고압제어박스, 하네스)을 팩 형태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모두 750대를 납품하기로 했다. 약 788억 원 규모다.
금양 관계자는 "750대와 788억 원은 전체 물량 중 보장받은 절반에 해당한다"며 "실제 두 회사 간 협의가 완료된 수량은 1500억대로 금액으로는 1575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금양과 구매계약을 체결한 전기버스 회사인 피라인모터스는 2003년 설립된 e-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친환경 대중교통 기업이다. 전기버스와 수소버스, 전기차 충전기를 제조 수입한다. 2017년부터 전기버스를 납품해 왔으며, 2024년까지 누적 판매량 1000대를 돌파하며 2023년 기준 매출액은 연결기준 1719억 원을 기록했다.
금양 관계자는 "파우치나 각형 배터리가 주로 적용된 모빌리티 분야에 원통형배터리를 처음으로 적용한 경우로 향후 확장성과 사업성을 고려할 때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범용성과 호환성, 경제성이 뛰어난 21700 배터리가 ESS, UPS(무정전 전원장치) 뿐 아니라 이제 본격적으로 전기자동차(BEV)에도 적용됨으로써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시켜 모빌리티 시장을 확장해가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금양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배터리 기술을 진화시켜 안전성을 모두 충족하는 차세대 이차전지를 공급하겠다"며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