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포항제철소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마련한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포항제철소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7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같이라서 행복한 동행음악회’를 가졌다.
2010년 9월 창단한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포스코·협력사 직원과 가족, 시민들로 구성됐다.
현재 이창수 회장을 비롯한 단원 대다수가 포항시민들로 구성된 지역 유일의 시민 오케스트라다.
이들은 포스코의 지속 가능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지역의 문화적 연결고리 형성에 기여한다.

이번에 열린 동행음악회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장애인, 예술단체들이 함께했다.
1~2부 공연을 통해 정통 클래식 연주, 인기 대중곡을 콜라보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실제 주인공인 발달장애 피아니스트 겸 클라리네티스 은성호씨가 참여, 의미를 더했다.
관객들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입을 모았다.
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인 조영준 포항제철소 행정지원그룹장은 “동행음악회는 음악이라는 아름다운 언어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