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진양호 우드랜드 부속동 건립 현장점검

조규일 시장, 진양호 우드랜드 부속동 건립 현장점검

다양한 목재문화 전시 및 체험시설 확충 기대

기사승인 2024-12-09 16:05:00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7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양호공원 일원에 조성 중인 진양호 우드랜드 부속동 건립 사업지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진양호 우드랜드 부속동 건립공사'는 진주시 서부지역의 대표 산림복지시설인 진양호 우드랜드 내 목공체험과 작품전시 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잔여 부지를 활용해 196.83㎡ 규모로 목조 부속동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진양호 우드랜드 부속동은 은은한 나무향기를 담은 목재체험 힐링 공간으로 '은향채'로 명명됐으며, 건물 중앙에 출입구가 있어 좌·우측 공간을 각각 다른 용도로 운영하기 위해 각 공간의 이름도 은마루, 향마루로 지었다. 

은마루는 목재 놀이, 독서,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목재와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향마루는 테이블 및 커피자판기 등을 비치해 휴식공간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단체체험 예약 시 체험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의 진양호 우드랜드가 어린이를 위한 기초 목공수업과 CNC 등 다양한 전문 목공기계를 활용한 체계적인 목공체험 위주의 시설이라면, 이번에 건립된 진양호 우드랜드 부속동 은향채는 모든 연령층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목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내년 1월까지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며 건물 내부도 목재 자재를 활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2월부터 한 달간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객 요청이나 불편사항 등을 파악해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정비를 실시하고 내년 3월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양호 우드랜드 부속동 추가조성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흥하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운영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마련해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문화공간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시, '2024년 제34회 진주마라톤대회' 개최  

전국의 마라토너 5000여 명이 참가한 '제34회 진주마라톤대회'가 8일 진양호 노을공원(남강댐 물 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진주시육상연맹(회장 직무대행 이재동)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체력 증진과 마라톤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댄스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무료찻집과 먹거리코너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된 이번 대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의 4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풀코스는 9시 30분 노을공원을 출발해 진수대교와 대평교를 지나 명석 시목마을 앞을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으며, 대회 종료 후에는 각 종목별 우승자 및 단체상 시상이 이뤄졌다.

조규일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대회 참가를 위해 진주를 찾아주신 전국의 마라토너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완주의 기쁨을 누리시고, 진양호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코스를 달리며 진주에서만 볼 수 있는 겨울 풍경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 '제9회 진주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 개최

'제9회 진주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가 지난 8일 철도문화공원에서 시민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이달 말까지 개최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진주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는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한성수)가 주최하고 진주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위원회(회장 이상의)가 주관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문화도시 진주를 대표하는 겨울 빛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개막식은 공군교육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독어린이합창단, 팀 사이렌 등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부강진주 기쁜 성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8일, 14일, 15일, 21일, 22일, 24일, 25일 총 7일간 오후 5시부터는 문화공연이 열리며, 공연과 함께 솜사탕, 붕어빵 무료나눔 이벤트도 펼쳐진다.

특히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성탄연합예배 및 축하공연에는 구자억, 벨라보체 중창단이 멋진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화려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겨울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축제는 2024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철도문화공원에서 열려 더욱 뜻깊다"며, "이 축제가 단순히 화려한 장식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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