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서비스 공공조달시장 확대 및 우수 서비스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구조 변화, 첨단기술 발전 등으로 연평균 11% 증가하는 50조 원 규모 서비스 공공조달시장의 성장세에 대응, 새로운 공공서비스 발굴과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서비스분야 공공조달 및 한국산업표준(KS)과 상호 연계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서비스 공공조달상품 신규 개발 및 정비, 서비스 표준 개발 및 활용 확대, 서비스 표준인증 우대 및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협약이 우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비스 표준이 폭넓게 활용돼 공공조달시장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기관 간 협업으로 공공서비스 분야 표준을 최초로 확립하고, 서비스 품질을 확보해 공공서비스 신뢰성을 높이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서비스 공공조달 확산을 통해 우리나라 서비스산업 혁신과 저변 확대를 위한 마중물이 되겠”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