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그림은 단순한 낙서가 아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아이들의 그림에는 놀랍게도 지금 현재 ,과거 ,미래와 심리 상태, 감정의 변화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림은 그 아이의 위험신호를 알아 차릴 수 있는 SOS가 될 수도 있고, 과거의 슬픔이나 미래의 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거울이 되기도 한다.
미술 심리 진단에서 동물, 특히 고양이와 강아지는 자주 등장하는 상징적 존재이다. 이는 개인의 내면과 무의식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도 있다.
그럼 위 그림에서 처럼 애완견이나 애완묘의 그림은 미술심리 진단에서 어떤 의미일까?
동물은 본능과 감정을 표현하는 상징적 도구 사용 된다.
아이가 동물을 그렸다면 그 동물의 특성에 관련된 감정이 반영 되었을 수 있다. 만약 강아지를 그렸다면 사랑과 충성심을 나타 낼 수도 있고 , 고양이를 그렸다면 독립성과 호기심을 나타 낼 수도 있다.
그림 속 강아지는 개인이 타인에 대한 의존성, 소속감, 또한 보호받고 싶은 욕구를 나타낼 수 있다. 강아지는 따뜻하고 친근한 동물로써 따뜻한 마음, 애정,또는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를 상징할 수 있다. 또한 강아지는 순종적이고 복종하는 동물로써 그림 속 강아지는 아이의 순종적 성격, 권위에 대한 복종, 또는 사회적 기대에 대한 부응을 나타낼 수 있다. 하지만 강아지에 대한 인식이 무서움이나 위협적으로 인식 되었던 아이에게는 해석이 좀 다르지 않을 까? 그림 속 동물을 양가적으로 해석하는 것도 아주 중요 하다.
그럼 그림 속 고양이는 어떻게 해석 할까?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동물로 그림 속 고양이는 개인의 독립적, 자기중심적, 또는 타인과의 거리감을 나타 낼 수 있다.
또한 고양이가 신비로움과 매력적인 동물로 인식 될 때는 그림속의 고양이는 개인의 매력, 숨겨진 능력,또는 미지이 세계에 대한 동경을 상징 할 수 있다. 고양이 그림은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애정와 냉정함 등 양가적인면을 반영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림 속 고양이와 강아지 분석 시 고려해야 할 점은 동물의 크기에 따라 자기인식과 자존감을 , 위치는 대인관계를, 표정과 행동은 감정상태를 반영,이해할 수 있다.
그림 속 동물과 인물의 상호작용관계에 따라 관계성과 심리 상태를 파악 할 수 있으며 배경그림으로는 개인의 욕구, 불안 ,또는 갈등을 반영할 수 있다.
또한 특정 동물을 반복해서 그릴 때는 아이의 본능과 욕구를 잘 살펴 보아야 한다.
아이의 그림에는 말로 하지 못하는 이야기부터 무의식의 세계까지 다양한 심리적 의미가 담겨있다. 그림을 통해 아이마음의 소리를 듣고 좀 더 이해하고 소통하며 아이와의 관계를 발전 시켜 보는 건 어떨까?
위의 제시된 내용은 일반적인 해석이며, 개인의 그림이나 경험과 상징 체계에 따라 다르게 해석 될 수 있다.
좀 더 세밀하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받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