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게임산업에선 누가 받았을까

‘2024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게임산업에선 누가 받았을까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대통령 표창 수상
‘P의 거짓’ 최지원 디렉터, 게임산업발전유공포상 수상

기사승인 2024-12-11 16:16:07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이사. 넥슨게임즈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게임산업에 기여한 이들의 수상 소식이 눈에 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해당 시상식은 ‘K-콘텐츠’로 세계 문화 흐름을 주도한 콘텐츠 산업 종사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우수 콘텐츠 작품을 시상하는 자리다.

먼저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블루 아카이브’, ‘히트2’, ‘퍼스트 디센던트’ 등 다양한 게임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며 국내 게임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지난 2013년 넷게임즈를 설립한 후 23년간 게임 산업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형석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슈퍼크리에이티브지점 대표, 공준식 슈퍼센트 주식회사 대표는 같은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대표는 ‘타이탄: Mother of Myth’ 등 여러 우수 게임을 기획‧개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15년 선보인 ‘에픽세븐’은 전 세계 140여개국에서 서비스하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700만회를 달성하기도 했다. 

공 대표는 누적 다운로드 5억건, 1000만 다운로드 게임 12개를 만들었다. 특히 2022년 출시한 ‘버거 플리즈!’가 ‘센서타워 APAC 어워즈2023’에서 최고의 모바일 타이쿤 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한국 게임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최지원 네오위즈 디렉터가 대통령 표창인 게임산업발전유공포상을 받았다. 최 디렉터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인 대상을 받은 ‘P의 거짓’ 개발을 이끈 바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콘텐츠 산업은 문화와 예술의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와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들이 더욱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ㄷ록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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