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 평가는 전국 군 단위 8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고 거창군은 군부 종합 1위로 1개 기관만 받는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어 3년 연속 최우수기관의 영예와 함께 재정인센티브 3000만원도 받는다.
특히 주민참여 분야에 사회적ㆍ계층적 다양성 포용, 확장적 위원회 운영과 참여 보장, 제안 사업의 구체화를 통한 정책 생명 고도화, 공동체 의식 함양과 관심도 제고 등 거창형주민참여예산으로 특화 발전된 선도 모델 육성의 노력이 행정안전부 정책 평가에서 최고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예산절감 분야에서도 거창군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거창군 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 관람석을 플라스틱 열가소성 특성을 이용해 백화현상으로 변색된 관람석에 대한 열처리 작업으로 전면 교체 비용 절감이 예산절감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기관 표창과 재정인센티브 5000만원을 받게 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4년도 지방재정 평가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우리 군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늘 군정을 아낌없이 성원해 주시는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 기행’, 국가유산청 대표브랜드 10선 선정
거창군은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 기행' 프로그램이 19일 국가유산청의 '2024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생생문화유산 부문 대표브랜드 10선 이름을 올리며 명패를 받았다.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 기행’은 거창흥사단(대표 이상갑)이 추진한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10년 연속으로 국가 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거창군의 문화유산 가치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대표브랜드 10선으로 선정되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별도의 공모 없이 사업이 유지되며 예산 증액 지원과 함께 ‘국가유산 유유자적+’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홍보 책자와 부스 지원을 통해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 유치가 기대된다.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 기행’은 GPS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수승대의 유래가 담긴 장소를 찾아가는 ‘수승대를 사수하라!’, 황산마을의 신씨고가에서 한옥체험과 함께 요수 신권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수승대에서 1박 2일’, 요수정에서 거창국악단이 주관하는 주말 상설 공연인 ‘수승대에서 즐기는 정원문화’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창군청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거창흥사단의 노력 덕분에 이루어진 값진 성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활용하는 중요한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거창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창군, 경상남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선정
거창군은 지난 18일, 경상남도에서 주관한 2024년도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패를 받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4년 농촌진흥사업 성과보고회’는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공유하고 농촌진흥사업 활성화를 도모하며 성과확산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식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과 각 시군 관계공무원, 농업인 등이 참석했으며, 농촌진흥사업 평가 우수기관, 유공자에게 총 53점의 표창이 수여됐다.
거창군은 경남 18개 시군 중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 추진 등 16개의 지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전시와 2024년 경남 우수브랜드 쌀 평가 대상을 받은 ‘밥맛이 거창합니다’를 전시하며 거창군 농산물과 가공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김동석 거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거창군 농업인들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농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기용 교수 문화유산 140여 점 거창박물관에 기증
거창 출신으로 진주교육대학교에 재직했던 박기용 교수가 가야시대 토기를 포함한 총 140여점을 거창박물관에 기증했다.
기증된 자료는 가야토기를 비롯해 거창 지역 인물과 관련된 고문서 자료와 이당 김은호, 위당 오세창 등 근현대 유명 서화가들의 작품, 생활자료로서의 민속품 등 다양하다. 이 자료들은 박 교수가 1980년대부터 꾸준히 수집해 온 것이다.
박기용 교수는 ‘거창의 누정문화’, ‘거창의 효자와 열녀’ 등 지역사에 관한 다수의 저서를 출간하며 거창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해 왔다. 퇴직 후 고향으로 돌아온 박 교수는 문화원과 향교에서 한문 강좌를 개설하고 향토사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의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과 연구를 이어온 박기용 교수께서 수집한 귀중한 자료를 거창박물관에 기증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특히 기증 자료 중 근현대 미술 작품은 추진 중인 거창아트갤러리 전시에도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기용 교수는 “모아온 자료들이 군민들의 관람과 향토문화 연구자료에 활용되면 좋을 것 같아 기증하게 됐다. 이 자료들이 거창의 향토문화를 이해하는 데 하나의 작은 좌표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거창창포원 제2호 주제정원 ‘야생화원 속 애플가든’ 조성 완료
거창군은 경남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창포원내 거창 지역의 역사성과 특수성을 반영한 제2호 주제정원인 ‘야생화원 속 애플가든’ 조성을 완료했다.
‘야생화원 속 애플가든’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컨설팅을 반영해 3000㎡ 규모의 야생화단지에 조성된 정원으로, 거창만의 특색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5억원이 투입되어 올해 7월 착공 후 4개월에 걸쳐 조성됐다.
이 정원은 거창의 대표 특산품인 사과를 주제로 삼아 세 개의 가든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창 지역의 역사, 자연, 특산품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한, 한국 자생 야생화를 활용해 매화, 진달래 등 계절별 다양한 다년생 식물을 배치하여 사계절 내내 색다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정원으로 설계됐다.
가든룸A ‘매향원’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정원으로, 거창의 국가민속문화재 제205호인 동계 정온 종택 속 매화에 얽힌 이야기를 오마주했다. 동계 정온 선생과 용주 조경이 매화로 서로를 존경하며 나눴던 따뜻한 교류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가든룸B ‘병풍산 아래 축복받은 땅’은 거창의 자연을 모티브로 병풍 같은 산세와 수승대의 맑은 시냇물, 바위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담아냈다. 가른룸C는 ‘APPLE ISLAND(천개의 사과)’는 거창의 특산품 사과를 주제로 한 정원으로, 미러판에 비친 사과 조형물이 마치 천 개의 사과가 있는 듯한 동화 속 공간을 연출했다.
이번 정원조성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김단비 정원작가가 참여했다. 김 작가는 2022년 제3회 LH가든쇼 대상과 영국왕립원예협회(RHS)가 주최한 2023년 RHS 햄스턴 코트궁전 가든 페스티벌 은상 등 국내외 공모전에서 수상 경력을 보유했으며 한국의 정원문화와 식물환경, 인간의 공간영역을 조화롭게 구현하는 자연친화적 스타일의 정원작가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작년에 정홍가 정원작가가 참여해 조성된 제1회 주제정원 ‘자연주의정원(Ha-Ha Hill)’에 이어 거창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특별한 정원을 조성하게 되어 매우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거창창포원의 가치를 높이고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정원작가들과 함께 주제정원 조성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창군,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업무협약 체결
거창군은 2024년 합천댐주변지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댐 상류 수질개선 및 주거복지 향상사업’ 추진을 위해 군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인모 군수와 구인도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댐 상류 수질개선 및 주거복지 향상사업’은 지난 9월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가조면 기리 양기, 음기, 광성마을 내 악취와 하천오염의 원인이 되는 30년 이상 된 노후 개인정화조를 철거하고 배수설비를 설치해 하수처리시설과 연계 처리해 합천댐 상류의 수질을 개선하고 지역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리지구 배수설비 설치로 주민주거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합천댐 상류 수질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의 미래를 위한 선행, 지역 인재 육성에 힘 보태
(재)거창군장학회는 영대가정의학과의원(원장 김종욱)과 경남FC(이사 최중주)가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종욱 영대가정의학과의원 원장은 이웃돕기 지정기탁금 300만원과 장학금 200만원을 포함한 총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 원장은 지난 2021년에도 장학금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한 바 있으며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종욱 원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거창의 발전과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거창군의 교육과 복지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최중주 경남FC 이사는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학생들을 향한 애정을 보여줬다. 2021년과 2022년에는 (주)케이닉스공사 대표로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학생들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여주고 있다.
최중주 이사는 “거창군의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준비했다”라며 “작은 정성이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추위를 녹이는 이웃사랑으로 훈훈
거창군은 다양한 곳에서 아림1004 후원금과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받았다.
빙기실영농조합법인(위원장 김인생)에서 100만4000원, 두리기업㈜에서 502만원을, 카페플로라거창(대표 김대근)에서 100만4000원을 아림1004 후원금으로 각각 기탁하고 (사)한국쌀전업농중앙회 거창군연합회에서 이웃돕기 쌀(1100kg) 3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김인생 빙기실 영농조합법인 위원장은 “2018년부터 아림1004운동본부에 꾸준히 기부에 참여했는데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창길 두리기업㈜ 대표는 경북 영천에서 물탱크 생산 업체를 운영하며 고향인 거창에 처음으로 아림1004운동에 기탁했다.
김대근 카페플로라거창 대표도 거창에서 대형 카페를 운영하며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아림1004에 처음으로 기탁했다.
김병길 (사)한국쌀전업농중앙회 거창군연합회 회장은 “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군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질 수 있도록 후원금을 소중하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 군민들 따뜻한 기부로 복지 온도 up!
거창군 가조면(면장 김인수)은 연말연시를 맞아 정영순 가조할인마트 대표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다. 정영순 대표는 "가조면의 주민으로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라고 기부소감을 밝혔다.
거창군 마리면 주민자치회(회장 이승우)는 사랑의 면(국수) 나눔, Happy Birth, 지역아동센터 간식비 전달 등 함께 하는 나눔활동을 실천했다.
작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라면 50박스 기탁한 데 이어, 올해는 마을 어르신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에 국수 32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주민자치사업의 일환으로 소중한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Happy Birth’를 진행해 이승후 회장과 사회복지분과장 등 위원들이 올해 태어난 두 아이의 가정을 방문해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거창군 남상면(면장 김진근)은 이장자율협의회(회장 최현성)에서 남상면 공유냉장고에 50만원, 이웃돕기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맞아 이웃돕기 연말성금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해당 성금은 남상면 행복나눔냉장고 물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거창군새마을회(회장 최성기)는 거창군새마을회관에서 읍면 새마을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 한 그릇!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새마을회원들은 직접 팥을 삶고 새알을 빚어 팥죽을 만들어 포장한 뒤 읍면의 홀몸노인 등 150세대에 전달함으로써 한파로 인한 추위 속에서 외로운 삶을 살고 계시는 이웃과 함께 훈훈한 가족의 사랑을 나누었다.
최성기 새마을회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과 이웃들이 액운을 떨치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이 듬뿍 담긴 팥죽을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고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