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내년도 당진사랑상품권 예산을 36억 원 배정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할인율은 종전 7%→10%로 상향 조정하며 2025년 1월 한 달간 한시적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바일 앱과 지류로 나눠 발행하며 각각 80%, 20% 비율로 책정했다.
모바일 상품권은 1월 1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 앱 '착(chak)'을 통해, 지류형은 다음날인 2일부터 57개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대행점은 지역 내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하나은행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진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음식점, 슈퍼마켓, 학원 등 6천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대형마트, 대형병원, 주유소 등 연 매출 30억 초과 사업장은 가맹점 등록이 제한되어 상품권 사용이 불가하다.한편 지난해에는 상품권의 구매력 다양성 강화와 조기소진의 염려를 고려해 할인율을 10%→7%로 하향 조정한 바 있으며 지류 부분에선 사용이 저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