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종이팩 수거 사업’에 대한 시민 참여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흥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종이팩 수거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행정복지센터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거북섬동 카페 등 지역 상점을 직접 방문해 종이팩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변경 운영됐다.
그 결과, 2024년 1~7월과 비교해 수거량이 4배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20배가 늘어난 412kg의 종이팩을 수거했다.
찾아가는 수거 방식이 효과를 보면서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민 1인당 종이팩 재활용량이 9.94g에서 37.88g으로 증가했다.
거북섬동은 소상공인이 영업 중인 사업장을 비우고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종이팩을 수거해야 하는 불편에 귀 기울여 현장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소상공인의 사업 참여 장벽을 완화하고, 수거율을 높여 자원순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박용주 거북섬동장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주민들과 지역사회에 감사를 전하고 “2025년도에도 지역사회의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종이팩 수거 사업’을 지속 추진해 자원순환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